"성매매 여성, 세살 버릇 여든까지" 구의원 막말 논란

barial 작성일 19.01.04 20: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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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연 민주당 대구 구의원이 성매매 여성들의 자활 지원금을 놓고 구청장과 언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성매매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여성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홍 구의원은 "대표적인 혈세 낭비이며 절대 지급하지 말아야 할 예산이라고 생각한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젊어서부터 땀 흘려 돈을 안 벌고 쉽게 돈 번 분들이 지원금 2000만원을 받고 난 다음에또 다시 성매매를 안한다는 그런 확신이 있느냐. 이른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일하는 동시대의 여성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는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구청장님은 인권이 유린당했다고 하시는데 제가 아는한도 내에서는 전부 자발적으로 들어온 사람들이다. 카드 값을 못 막아서 선금 받고 들어온 사람들이대부분이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은 민주당 대구시당을 항의 방문해 "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성차별적이고반인권적인 비하와 혐오발언을 한 홍준연 구의원에 대해 당 차원의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오늘 언론을 통해 공개 사과문을 내고 "홍준연 구의원의 성매매 여성 비하, 혐오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은 매우 부적절하고 반인권적 발언이라 생각하며 그 책임을통감하고, 깊이 사죄드린다"며 홍의원의 징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438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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