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직장인의 일기 -5-

노력매니앙 작성일 19.02.22 17: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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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은 없지만 혈기왕성하고 열정이 넘치고 말 잘듣는 24살의직원은 회사 업무에 충성을 다했다.

 

물론 100점에서 30점 정도밖에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아지만 지금으로써는 개미 손이라도 빌리고 싶은 상황이라 만족하고 함께 일을 진행했다.

 

그 친구 때문인지 일은 점점 늘어났고 이익도 가파르게 상승을 시작했다.

 

두 명이서 발에 땀나게 뛰어다니자 만 2년이 되었을 때 매출액이 상당히 상승되어 집에도 돈을 가져다 주고 또한 그 직원에게도 적지 않은 금액을 배분해주었다.

 

여유가 생기자 경리여직원도 한 명 뽑아 회사에서 여러가지 행정일을 시키고 본격적으로 돈 버는 일에 치중했다.

 

 

***

 

회사는 처음과 다르게 점차 성장하기 시작했고 대표인 나까지 3명이었던 회사는 3년만에 6명으로 늘어났다.

 

회사는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하자 예상치 못한 문제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직원들간의 밥그릇 싸움이 시작된 것이었다.

 

창년 멤버와 같은 24살에 처음으로 입사한 김대리와 나중에 입사한 2명의 대리간의 트러플이었다.

 

나중에 들어온 대리들은 김대리보다 나이가 3~4살 많고 경력을 가진 친구들이었다.

 

 

 

나이가 더 많지만 먼저 입사한 김대리가 이것저것 참견하고 선배노릇을 하려하자 불만이 터진 것이었다.

 

처음에는  저러다가 남자들끼리 소주한잔 하고 잘 지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말을 경리여직원에게 듣자 심각한 상황이 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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