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모로코가 원산지인 백각기린 이라는 식물은 소형 기둥주형 선인장으로
50cm 까지 성장하는 비교적 작은 다육식물이다
이 식물은 레시니페라톡신 이라는 이름을 가진
독성 화학물질을 체내에 품고 있는데 맵다고 소문난 순수 캡사이신의 1천배의 스코빌 척도를 가지고 있는
160억 스코빌 척도를 나타내는 매우 위험한 성분이다
쥐를 대상으로 한 생물 실험 결과로는 단 1.672g 의 용량으로도
미각의 상실, 장기의 손상 등 신체에 치명적인 효과를 일으켰다
섭취 시 극소량에도 구강 내 화상 및 체내 감각 뉴런들의 활성화로 인한 심한 타는 듯한 통증을 유발, 엄청난 고통을 느끼게 한다
이때 느낄 수 있는 고통의 정도로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대의 고통인 CRPS와 작열통보다도 더 고통스럽다
치사량은 1 티스푼 이하이며, 이 이상 섭취 시 매운 걸 느끼기 전에 70~80%의 확률로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 있다
운 좋게 살아남았거나 1~5mg 정도의 섭취만으로도
영구적인 미각 상실, 식도염을 거쳐 위 및 장 궤양, 신장 기능 약화, 다발성 장기부전 등 치명적인 인체 손상 및 건강 악화를 일으킬 수 있다
치사량으로 보면 그라목손보다 더 우위에 있다
현재 과학자들은 해당 물질을 바탕으로 진통제를 만들기 위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참고로 저거 액 한방울(0.05ml)을 희석시키켜서
안 맵게 만드려면
물 80만 리터가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