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지방에 1930년대 만들어진 일본인 묘비가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음.
그래서 말레이시아 지방 정부가 "야. 니들 일본인 묘비가 여기 버려져 있는데 니들이 좀 정비할래?"하고
일본 대사관 측에 요구함.
일본 대사관이 "오케이"하고 새로 싹 단장하고 위령비까지 세우고 제막식 함.
근데 2차 세계대전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이 일본인 묘비에다가 뜬금없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말레이시아를
점령했던 일본군인을 기리는 위령비'를 만들어 놓은게 밝혀짐. 심지어 "일본군은 영웅"이라는 안내판 까지 설치함.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얼척 없어서 "님들 이게 무슨 짓?" 하니까 일본 대사관이 "어이쿠, 공사업체가 실수한거임. 죄송"
하고 안내판만 철거함.
현재 말레이시아 시민단체가 위령비까지 철거하라고 시위중이고 일본 대사관은 일본인 체류자들에게 안전 주의하라고
당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