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김정은과 회담후 기자회견 전문

악의와비극 작성일 19.04.30 13: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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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기자): ‘북한 김정은에 대한 첫인상은 어떠했으며 첫 북러 정상회담 결과에 만족하는가?’


Your first meeting with Kim Jong-un attracted a lot of interest so could you please comment what is your personal impression of North Korean leader? Are you satisfied with the outcomes of these talks?

 

A(푸틴): 나와 김정은은 회담 결과에 만족한다. 김정은은 꽤 열린 사람이다. 우리는 양국 관계와 유엔의 대북제재 문제, 미국과의 관계 등 우리의 어젠다에 대해 열린 대화를 나눴다. 물론 가장 중요한 이슈는 ‘한반도 비핵화(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였다. 우리는 이 모든 이슈들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구체적인 대화를 나눴다. 나는 김정은이 이야기를 나누기에 꽤 흥미로운 인물(interesting person)이라는 점을 확신한다.

Yes, I'm happy with the outcome. Both me and my colleagues were happy. Chairman Kim is a rather open person and he engages in an open discussion on all the issues we had on our agenda. This includes bilateral relations, the issues of sanctions the United Nations, their relations with the United Stated and of course the primary issu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We talked in detail. We addressed various aspects of all those issues and I can just confirm that he is a rather interesting person to talk to.

 

Q(기자): ‘김정은과의 회담 후에 당신은 한반도가 비핵화될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평양이 러시아와 증진시키려면 어떠한 조치들이 취해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장애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fter these talks do you think there is hope that the Korean Peninsula be denuclearized and do you think that you Pyongyang and Seoul can have better relations? What should be done to make that happen? What steps should be taken? What is the obstacle on that way?

 

A(푸틴): 김정은과 내가 오늘 이야기를 나눈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제법을 회복시키는 것이었다. 우리는 무력이 국제법을 정당화하기 이전의 상태 즉 국제법이 규칙을 만드는 상태로 돌아가야 한다. 이것이 오늘날 한반도의 현 상황과 같은 복잡한 상황을 해결하는데 가장 우선적이고 가장 중요한 단계일 것이다. 넓은 의미에서 ‘비핵화’가 의미하는 것은 북한이 핵무기를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이전에 여러 번 밝혔듯이 그리고 북한이 공개적으로 말하듯 북한은 주권이 보존되는 것에 대한 보장이 필요하다(DPRK needs guarantees that its sovereignty will be preserved). 또한 지금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보장은 국제법의 보장이다. 우리는 지금 완전히 새로운 무엇인가를 발명할 수는 없다. 따라서 이러한 보장이 얼마나 강하냐에 따라서 북한의 필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이러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기는 너무나 이르다. 우리는 먼저 신뢰 구축 방안이 필요하다.

그러나 원칙적으로 이는 지난 2005년 미국과 북한이 이 문제에 관해 서명했을 때 가능했었다. 그러나 훗날 무슨 이유에서인지 미국인들과 미국의 파트너들은 이것이 충분하지 않으며 그들은 이 합의에 무엇인가 다른 것을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들은 추가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바로 북한이 협정을 파기한 순간이었다. 만약 그것-한 발짝을 나간 뒤 두 발짝을 물러서는 것-이 우리가 사용하는 접근방식이라면 우리는 절대로 아무 곳에도 다다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의 이해를 존중하고 즉 북한문제와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관계된 모든 국가들의 이해를 존중하고, 주의 깊게 전진하며, 서로의 이해관계를 존중한다면 이 문제를 해결될 수 있다.

The main thing and this is something we talked about today at the talks.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o restore international law. We need to come back to situation where international law sets the rules instead of might making right. This would be the first and most important step towards resolving such complex situations such as the situation we have on the Korean Peninsula today. What does denuclearization mean to a large extent? This means that North Korea will have to disarm. And like I said many times before I can repeat this again and this is what North says openly. The DPRK needs guarantees that its sovereignty will be preserved so the only guarantee you can offer is international law guarantees. Of course we could consider offering some international guarantees as well but that would be also part of international law. So we can't invent something totally new here. So how strong those guarantees will be will meet the needs of the DPRK. It's too early to talk about these things at this point. We need some confidence-building measures first. But in principle this can be done this could be done back in 2005 when the US and North Korea signed an agreement on this matter. But later on for some reason the Americans, the American partners thought that this was not enough that they needed to add something else to this agreement and they started adding things and that's when North Korea withdrew from the treaty. If that's the approach we use one step forward and two steps back we'll never get anywhere. However if we respect each other's interest and I mean all the parties involved on the North Korean issue and on the issue of denuclearizing the Korean Peninsula if we proceed with caution if we respect each other, respect each other's interest, this can be done.

 

Q(기자):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에 대해 말할 것인가? 미국과 러시아의 이해관계는 같은가 다른가?’

Do you think you would tell President Trump about this video? Maybe you will talk about the talks during your meeting with some other colleagues of us? What about the efforts of Russia and the US. Are their interests the same or not?

 

A(푸틴): (미국과 러시아의 이해관계는) 물론 어느 정도는 같다. 나는 내일 베이징에 가는데 중국의 지도부에 (김정은과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를 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미국의 지도부와 김정은과의 오늘 만남을 포함해 이 모든 문제들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눌 것이다. 비밀은 없다. 러시아의 입장은 항상 열려있다. 우리는 아무 것도 숨기지 않는다. 사실 김정은은 내게 ‘미국인들에게 그의 입장에 대해 말할 것이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과정들에 관한 그의 질문들과 관련된 모든 것들은 내가 밝혔듯이 비밀은 없다. 우리는 이에 관해 미국인들에게, 중국인 친구들에게 이야기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내게 미국의 이해관계와 러시아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지 여부에 대해서 물었는데 어느 정도에 있어서는 그렇다. 미국과 러시아는 모두 완전한 비핵화를 원한다. 사실상 우리는 일반적으로 대량살상무기(WMD)의 확산에 반대한다. 이것이 우리가 유엔 안에서 우리의 입장을 조율하는 이유다. 물론 다른 면에서 당신도 이미 알 듯이 미국과 러시아는 자주 싸운다. 그러나 핵 갈등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는 것과 관련해서는 당연히 우리는 이를 최우선 관심사로 공유한다. 나는 김정은도 이러한 관점을 공유한다고 생각한다. 북한은 단지 그들의 안정 보장을 원한다. 이는 우리 모두가 함께 생각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To a certain degree they are the same. Of course when I go to Beijing tomorrow I will talk to the leadership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about this. But we'll also have a frank discussion on all these matters including the meeting I had today with the US leadership. It's no secret. Russia's is always open. We don't hide anything. Actually Chairman Kim asked me directly to tell the Americans about his and the questions that he has with respect to the processes taking place on th Korean Peninsula and everything it involves. So like I said this no secret. We are going to talk about this to the Americans, to our chinese friends. Now you asked me whether our interests coincide. Russia and the United States, to a certain extent 'Yes'. Both of our countries want complete denuclearization. In fact we are against WMD proliferation in general. That's why we coordinate out withing the United Nations to a large extent. Of course on the other hand as you know quite often we fight over certain formulas but as regards reducing the risk of nuclear conflict we share this priority absolutely. And I think that actually the North Korean leader shares this view as well. They just want to have guarantees of their security and that's something we need to think about all together.

 

Q(기자): ‘전에는 한반도를 관통하는 가스관 연결 계획과 철도 연결 계획이 있었다. 그러나 제재 때문에 이러한 계획들이 중단된 상태다. 당신은 이러한 계획들에 대해 김정은과 이야기를 나눴는가? 러시아는 이들 계획에 관심이 있는가?’

To be back of the times the previous leader of Korea there were plans to build a gas pipeline to Korea which would rather throughout the whole territory. There were also plans to build railroads and because of the sanctions many of these plans are on ice. Did you discuss any of these projects with Kim? Is Russia interested in any of this project?

 

A(푸틴): 그렇다. 내가 아까 말했듯이 김정은과 나는 이러한 것들에 대해 몇 년 동안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는 한반도의 남쪽과 북쪽, 러시아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철도를 원한다. 러시아는 그 철도를 시베리아를 관통하는 철도와 연결하기를 원한다. 또한 우리는 파이프라인 구축을 원한다. 우리는 석유와 가스 전력망을 만들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은 가능하다. 사실상 개인적으로 나는 이것이 한국의 이익과도 맞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종 결정을 내릴 때 주권의 결핍이 있었다. 한국은 동맹 미국에 대한 의무가 있다. 그러나 곧 상황이 정상화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특정 시점에서 이러한 프로젝트에 착수한다면 이는 신뢰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최근에 한국과 북한의 철도는 연결됐으며 이는 러시아에 또한 연결됐다. 그러나 지금 당장 우리는 시험 운행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우리가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일을 해나가야만 하는 것들이다. 나는 특정 시점에서 우리가 이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빠를수록 좋다.

Yes. Like I said earlier we have been talking about these things for many years we want direct a railway communication between the souther part of th Korean Peninsula and the northern part and Russia. We want to connect the connect the railway to the trans-siberian line. We also see a pipeline built. We can talk about oil and gas. We can build new power grid. All this can be done and in fact personally I believe that this would be in the interest of the Republic of Korea, South Korea as well. But there is some shortage of sovereignty when making final decision. The the Republic of Korea has some obligations before its ally, the United States. But sooner or later the situation will normalize so if at a certain point we implement such projects this will help build trust, something we really need when addressing these crucial issues. For example, recently the railroads of North and South Korea got connected and they are also connected to Russia but for right now we'll have to run some pilot trains experiment but this is something we'll keep working on patiently. I'm hoping that at the certain point we'll be able to do that and the sooner the better.

 

Q(기자): ‘김정은의 태도는 무엇인가?’

Chairman Kim is ready to continue his contacts with you. What kind of attitude does he have?

 

A(푸틴): 김정은이 가장 우선적이고 중요하게 원하는 것은 그의 나라의 이익을 보장받고 그의 국가의 안전을 보장받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의 파트너인 미국은 건설적인 대화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 나는 다른 방법은 없으며 김정은은 대화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정은에게 무엇을 원하며 무엇은 원하지 않는지 직접 물어보시라.

Well, first and foremost he wants to ensure his national interest and ensure his country's security. But if the partners of North Korea primarily the United States are ready to engage in constructive dialogue. I think there is no other way you have to have a dialogue. I think there is no other way but you have to ask him what he wants or doesn't want to do.

 

Q(기자): ‘러시아 내 북한 노동자들에 대화를 나눴는가? 내가 알기로 북한 노동자들은 곧 러시아를 떠나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떠나기를 원치 않는다.’

Have you spoken the issue of North Korean workers who work at Russia as far as I know they are to leave Russia but they don't want to do that.

 

A(푸틴): 그렇다. 우리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용 가능한 다른 옵션들이 있다. 인도적 이슈들이 있고 북한 노동자들의 권리와 관련된 이슈들이 있다. 그렇다. 대립을 피하면서도 이용 가능한 해결책들이 존재한다. 러시아의 북한 노동자들은 일을 잘 한다. 그들은 근면하며 법을 잘 지키는 사람들이다. 그렇다. 김정은과 나는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Yes, we did talk about the situation and there are different options available. There are humanitarian issues. There are issues related to the rights of those people. Yes, there are solutions available that would allow us to avoid confrontations. Those Korean laborers work well in Russia. They are diligent, law-abiding people. Yes, we did discuss this issue.

 

Q(기자): ‘지금 이 시점에서 6자회담을 재개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는가?’

There was six-party forward of the Korean settler that there was some kind of agreement bit of the sides but format, this process is not working. Do you think it would be useful to use these contacts now?

 

A(푸틴): 나는 지금 당장 6자회담을 재개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모른다. 그러나 만약 그러한 순간에 다다른다면 북한은 분명히 국제적인 보장이 필요할 것이다. 나는 그것이 몇몇 국가들 간의 양자 협정 충분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은 북한이 이 문제에 관해 결정을 내리는 데 달려있다. 만약 북한이 미국과 한국 각각으로부터 보장을 받는 것에 만족한다면 그것으로 좋다. 그러나 만약 이것이 충분하지 않다면 6자회담이 필요할 것이다. 만약 우리가 이러한 시점에 다다른다면 6자회담의 형식은 북한에 국제적인 안전 보장을 주는데 매우 유용할 것이다.

I don't know if we should resume six-party talks right now. But if we get to the point where we'll have to come up with the guarantees for one of the parties, I'm specifically of course about the DPRK will certainly need international guarantees. I don't think it would be enough to have bilateral agreements with some countries but in the end it's up to the country we are talking about. It's the DPRK that has to make a decision on this matter if they are satisfied to have guarantees of the United States only of South Korea only, that's good. But if this is not enough and I think, I tend to think that this is not going to be enough even I mean if we get to this point we really would like to have that. If we get to this point, the format of the six-party talks could be quite useful to offer international safety guarantees to North Korea.


푸틴형 많이 부드러워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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