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 그녀를 뿌려주고
신혼생활을 보냈던 집에서 멈춰진 시간을 살아가는 남편 정창원...
그런데 그곳에서 생각치 못한 그녀의 선물을 받는다.
사전 뒷면에 붙어 있던 날짜없는 메모로된 편지...
그리고 결혼식을 앞두고 병상의 아내로부터 받은 편지...
정창원씨는 방송을 통해 받은 모금 전액을 국립 암센터에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