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순경 채용에 필요한 체력 시험 종목에 대한 포괄적 연구 작업에 착수해 필요 종목은
넣고 불필요 종목은 빼겠다고 밝혔다.
남녀 논란이 벌어진 '팔굽혀펴기'가 체력 시험 종목에서 사라질지 여부도 관심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팔굽혀펴기등의 체력시험을 1~10점으로 놓고 평가해 우위를 가리는 것이아니라 일정 기준만 넘기면 체력 평가에서는 모두 합격을 시키고 최종 선발된 순경들을 대상으로 임용 후에 직무에 맡는 체력 훈련을 시키는 '패스앤패일'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패스앤패일' 도입 검토는 여경으로 이루어진 경찰청 학술단체, 젠더연구회의 의견을 반영한것이다.
여성계에서는 팔굽혀펴기 같은 순경 체력 시험 종목이 경찰관 직무수행에 과연 필요한 것이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일부 종목이 여자에게 불리하단 의견도 있다"고 밝혔다.
젠더연구회 소속의 한 여경은 "기준 자체를 다시 설정해야 한다. 외국에서는 팔굽혀펴기가경찰직무수행에 맞는지 논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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