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전 日 총리 "일본, 그만하라 할 때까지 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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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는 오늘 연세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일본은 전쟁으로 상처를 받은
한국과 중국 분들이 더는 사죄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할 때까지 항상 사죄하는 마음을 가져야만한다"면서 "위안부 문제는 일본인들이 굉장히 크게 사죄해야 하는 문제다. 일본이 전쟁의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일본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이라는 표현을 썼다"며 "두 번 다시 얘기를 꺼내지 말라고 하면 다시 꺼내고 싶은게 도리가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일본의 이러한 말들은 정작 상처 받은 사람들 입장은 전혀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다"라고 지적했다.
강제노역 배상 판결과 관련해서는 "한일기본조약을 통해 해결된 것은 한국과 일본 정부 간의문제지, 개인의 청구권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판결을 부정하는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강의를 마치고 하토야마 전 총리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조문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0886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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