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버리한 회사생활 중
매일매일 야근때문에 지하철 막차 타고 늘 퇴근을 했었죠..
놓치면 어쩔수 없이 택시를 탔는데 처음에는 지원을 해주다가 거의 매일 야근을 하니 눈치를 주었죠..
요점은 알아서 잘~ 퇴근하라고.
어느날. 야근을 마무리하고 지하철 시간에 마추어서 무사히 막차를 탔죠. 막차 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바로 출발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또 모르겠지만요.
출발하지 않은 지하철 의자에 앉아 멍하니 있는데 회사 과장이 전화가 오더니 카톡 내용처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무시할 부분은 무시하고 듣고 있는데 무언가 머리 끝을 관통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핸드폰으로 고함을 치고 지하철부터 회사까지 전력으로 뛰어가면서 과장XX 있으면 XX 버리겠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가보니 바리바리 자리를 피하고 자기 차 타고 도망을 간것 같았는데...
그 뒤에 이직을 했어도 비슷한 경우가 정말 많더군요.
퇴근 시간 이십분 뒤쯤 전화를 해서 만약 퇴근을 했으면 살살 자존심도 물어보고 가족 안부도 물어보고요.
만약 퇴근 하지 않았으면 윗 내용처럼 내일 아침 회의 또는 미팅 자료등을 만들고 퇴근하라고 이야기를 들었죠.
돌이켜보면 그때 많이 성장한것 같기도 하지만 한번 올라간 스트레스 지수는 다른 일을 해도 내려오지를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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