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인천공항에서 어떻게 알았는지 연락이 왔더랬죠.
미친 일본인이 한국행 비행기에서 담배를 피웠답니다. 심지어 지 자리에서 폈데요.
체포는 해 놓은 상태이고, 진술 및 통역 등의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강의 시간도 있고, 거리도 만만치 않아서 고민은 됐으나 시국이 이런지라 도움드리고자 출발했습니다.
결과는 다녀와서 추가 하겠습니다.
제가 가는건 아니에요~ 와이프가 가요. 전 집에서 애 봐야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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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통화로 전달 받았던 내용과는 다른 부분이 있는데좌석이 아니라 화장실에서 피웠고, 연초가 아닌 전자담배였다고 하니 이 부분 정정합니다.
30~40분 정도 조사한 것 같은데 대부분 신상 조사여서 이 부분은 딱히 쓸 말은 없으니 간략히 결과만 작성합니다.
19년 8월 14일, 범인은 50대 초반의 오사카 거주 일본인 남성이며 가족과 함께 관광 목적으로 오사카발 인천행 비행기를 탐.
기내 화장실에서 전자담배를 몇 차례 피웠고, 수상히 여긴 승무원이 따라가서 추궁하자 그 자리에서 쿨하게 사실을 인정함.
이후 공항경찰에 인도되었으나 경찰과 의사소통이 되질 않아 저희에게 연락을 한 상황이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기내 흡연 관련하여,
기내에서 흡연 불법인 거 몰랐느냐?-연초가 안되는 건 알았지만 전자담배도 안되는지 몰랐다. 미안하다.
60일 구류하고 본국으로 추방하면 좋겠습니다만, 벌금으로 마무리될 것 같다고 하고금액은 물어보질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후기 같지 않은 후기라 죄송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