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알... 이세돌9단이나 알파고 이야기가 아니라요... 군대 갔다오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처음 훈련소에서 소총을 지급받고서 사격장에 가서 멀가중 멀가중 멀중 가중... 200사로 갔!!
150사로 갔!! 이런 식으로 훈련을 하면서 바닥에 소총을 견착한채 엎드려쏴 자세를 하구서 빈
총의 장전 손잡이를 당긴 뒤에 빈총의 소염기 위에 바둑알을 하나씩 올려두고서 사격훈련을
했었지요... 일부에서는 왜 이런 쓰잘데 없는 짓을 하나??라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고, 또 일
부는 이걸로 방아쇠를 당길때의 호흡조절을 하는데 유용하는 시선도 있었는데요... 저는 지금
도 이 바둑알을 올려두고 빈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훈련이 그렇게까지는 쓸모없는 훈련은 아니
였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일단 단순한 방법이지만 나름 제 개인적으로는 병사들의 사격시의
호흡조절이나 방아쇠를 당길때의 콘트롤 방법들을 익히는데 나름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드
는데요... 특별히 어떤 방법이 맞다! 틀리다!라고 이야기 하기에는 좀 그렇고, 그 상황에 맞게
총을 잡고, 자세를 취하고 방아쇠를 당기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엣날 칼빈 반자동 소총 시절때나 필요한 훈련이지 않나.....지금 2019년엔....
요즘 훈련소도 하는 훈련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