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 거동 불편한 걸 이해 못하는 공익이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쓴 거임.
자기가 김치 나르고 움직이는건 귀찮고 힘든 일이고
장애인들이 휠체어 끌고 동사무소까지 오는 건 쉬운일이라 생각하는 거임.
장애인들이면 가난하고, 가난하면 김치 한포기에 휠체어 끌고 동사무소까지 오는 불편함을 기쁜 마음으로 감수할 것 같음?
가난해서 악한걸로 받아들일 문제가 아님.
내가 몸상태 안좋은데 누가 와서 김치 받아가라 하면 어떤 생각이 들까. 김치 한포기 받으려고 내가 거기까지 가야돼? 하는 생각 들지 당연히. 하물며 거동하려면 휠체어 끌고 움직여야 되는 사람들한테.
가능하면 외출을 꺼리는게 당연함. 김치랑 쌀 받아들고 휠체어 끄는 상상만 해도 빡시구만. 저아줌마는 삼겹살 사는 것도 가능하면 안가고 싶을거임. 가능하면. 공익 ㅂㅅ땜에 겁나 서러웠을 듯.
거동 불가능한 중증 장애인을 직접 접했을텐데 “레알 장애인새끼” 운운하는 거 보면 저 공익이 인성이 덜 되고 공감능력도 한참 모자란 인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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