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국대 다녀와서 4년제 대학졸업하고 스물아홉에 무역회사 들어가니 초봉이 200이란다 년차별로 20씩 협상으로 땡긴다해도 세금다떼어 보면 170 꼽히네. 연봉3000찍을려면 5~6년걸려.
이걸로 일단 생활을 해 부모님이 가진거 없고 도와줄 처지도 안괴서 보증금 모을때까지 무보증에 한달 30짜리 고시원에서 세상에 없는듯이 살겠지.
2년정도 아끼고 못입고 일만하고 술먹을때도 친구들 눈치나보고 그렇게 살아서 보증금 모아서 대출끼고 4000에 30 월세로 옮겨.
나이도 30대 초반이고 여자만날려면 차도 한대 있어야겠고 결혼준비할려면 돈도 필요한데 보증금 꼬라박으니 개뿔 돈하나
없어. 그래도 한국에서 나이 좀 먹고 모닝타고 데이트다니기 쪽팔리니 준중형이라도 있어야겠고, 결혼자금 모을려면 돈도 모아야겠고 자동차 할부금에 대출금이자에 월세에 저축에 집옮기니 세금에 공과금...
연봉이 3000이어도 외식한번 맘편히 못하네?
그렇게 스트레스 받아도 때려치지도 못하고 비젼도 없는 회사를 무념무상으로 해탈하면서 다녀.. 벌여놓은일이 있으니 몸바쳐 돈을 벌어야지. 그냥 주말만 기다려.. 집에서 반주나하면서..
월급은 그냥 스쳐가고 저축한다고 돈은 모으는데 이거 결혼자금은 언제모으고
결혼자금 모으면 또 애낳아야되고 육아자금은 모을려면 또 그렇게 벌어서 모아야돼..
그렇게 30에서 시작한인생이 40 50대까징 돈만 모으고 살다 내꿈이 뭐였는지 내가 즐겁게 하는일은 뭔지 모르고 그렇게 나이가 먹고 60되니끼 연금은 커녕 자식들이 돈이나 안뜯어갔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면서 노인취업세미나같으델 기웃거리면서 돈걱정 하면서 살겠지...
이게 바로 정치와 문화와 인식이 만든 대한민국의 현실.
나는 그런대로 성실하게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왜이러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