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우승까지 단 두개의 아웃카운트만 남았던
2019 한국시리즈 10회말 원아웃 상황
위기상황도 아닌데 뜬금없이 마운드를 방문하는 두산 김태형 감독
누가봐도 팀레전드를 독려하기 위한
그리고 훈훈한 장면 연출(?)을 위한 방문이었는데...
심판 : 마운드 2번 방문했으니 투수교체 준비하셈
감독 : ..........?
당황한게 역력한 두산 김태형 감독
아니 그게 아니라....
알고보니 마운드 올라가려다
아차했는지 멈칫했다 심판 시그널 받고 다시 들어갔는데
잘보면 멈칫할때 3루 라인을 넘어갔다는거 ㅋㅋㅋ
그 소리는 결국 허락 받고 들어갔을땐 2번째 방문이 된다는 소리
고로 투수 강제교체
아이씨 그럼 영쑤 데려와 영쑤
그렇게 잘던지던 이용찬은 어이없게 교체되고
배영수 본인도 헛웃음을 지으면서 등판하는데!
올시즌 배영수가 아주 나쁜 수준은 아니었으나
노쇠화가 될때로 된데다
무 투구 끝내기 보크 같은 굴욕적인 장면으로
미디어를 탄적도 있었고 키움 한테 강하지도 않았던 상황
감독도 못 미더웠는지 엔트리에 올려만 놓고
4차전까지는 아예 쓰지도 않을정도
한마디로 얼떨결에 제일 중요한 엔딩 페이지에 첫등판 ㅋㅋㅋ
거기다 상대 타자는
배영수에게 홈런도 있었고
키움의 간판 4번타자인 박병호
아...이게 아닌데;;;
.......??
.......???
그렇게 우승한 두산
한국시리즈 최다등판의 짬밥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는것만 증명하고
배영수는 2019년 두산 우승영상에 영원히 남게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