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다른 손님과 실랑이를 벌이다 때려 숨지게 한 이씨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이씨는 피해자 A씨가 미안하다며 싸움을 그만하자고 말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방비
상태로 있던 A씨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 공격하고 쓰러진 A씨를 보고도 그냥 현장을 이탈했다.
이로 인해서 피해자 A씨의 아버지 또한 그 충격으로 인해 사망했으며, 그에 따른 어떠한 피해
변상도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피고가 범행을 자백했고 우발적으로 일어난 일 임을 감안했다"
며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유가족들은 "사람을 죽였는데 징역 4년이 말이 되느냐"며 오열했다.
이씨는 유가족들에게 사과한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