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체전인 '제 30회 SEA게임'이 열리고 있는 필리핀 북부에 태풍 간무리가 상륙한 가운데 3일(현지시간) 태풍이 지나간 마닐라 남부 레가스피 시의 부서진 주택 안에서 주민들이 밖을 살펴보고 있다. 최대풍속 시속 120km 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간무리로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이 일시 폐쇄되고 동남아시아 게임도 일부가 취소되었다.
폭설이 내리고 있는 2일(현지시간) 보스니아 북서부 비하치 외곽에 있는 부차크 난민 캠프에서 혹독한 겨울을 맞고 있는 난민들이 텐트 앞에서 모닥불을 쬐며 몸을 녹이고 있다. ‘발칸루트’를 통해 유럽행을 시도하던 수백 명의 난민들과 이주자들은 겨울 오기 전에 난민 캠프 이전을 요구됐으나 국제기구가 위험하고 비인간적이라고 묘사한 이곳에 여전히 발이 묶여 있다.
칠레에서 지난 10월 18일 지하철 요금 50원 인상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2일(현지시간) 산티아고에서 학생들이 대규모 지하철 무임승차 시위를 하고 있다. 이날 칠레 중앙은행은 시위사태로 인해 경기가 침체되어 10월 국내총생산(GDP)이 3.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미국에서 월마트, 휴일 파티를 열고 미식축구를 보던 주택가 뒷마당,뉴올리언스 관광명소,학교 교내 등에서 총격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일(현지시간) 미 연방대법원에서 약 10년만에 처음으로 무기 휴대 권리를 보장한 수정헌법 2조의 해석을 둘러싼 소송 심리인 ‘뉴욕주 소총·권총 협회 대 뉴욕시’ 사건에 대한 구두 변론이 열려 연방대법원 앞에 모인 총기규제 찬성 및 반대 시위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 11월 25일 아프리카 말리에서 프랑스 군인 13명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원들을 추격하는 작전 도중 헬기가 공중 충돌하면서 전사한 가운데 2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의 엥발리드에서 열린 추도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전날 마약 카르텔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과 경찰의 총격전으로 총알자국이 선명하게 남은 멕시코 코아우일라 주 비야우니온 시청사 앞에서 2일(현지시간) 한 청소부가 청소를 하고 있다.미국과 멕시코 국경 부근에 위치한 이 작은 마을에서 발생한 총격전으로 22명이 사망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총리공관에서 지난 8월 22일~27일까지 러시아 카잔에서 열렸던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한 독일대표단 초청 리셉션 중 작은 로봇으로부터 선물을 받고 있다.
페루 피스코주 파라카스에서 2일(현지시간) 제 2회 이카 사막 하프 라마톤 대회가 열려 한 참가자가 1구간을 달리고 있다. 지난 1일 시작된 이 대회는 3구간으로 나뉜 109km의 이카 사막을 자유로운 보폭으로 식량과 비상 약품 등이 든 배낭을 짊어지고 달리며 6일까지 열린다.
칠레 안토파가스타 주 탈탈에서 2일(현지시간) 구조대원 및 경찰들이 관광객 50명을 태우고 산길을 달리던 중 절벽으로 추락한 버스 사고 현장에서 수습작업을 하고 있다.
눈이 내리고 있는 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에서 크리스마스 열차가 구시가지를 지나가고 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보안군의 충돌이 있은 가운데 3륜 자전거 택시 운전사가 창문이 부서진 택시 안에 앉아 있다.
인도 아마다바드의 시장에서 상인들이 양파를 쓸어담고 있다.
인도 첸나이주의 해변에서 소년이 오염물질로 만들어진 흰 거품 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있다.
기후변화 방지 운동 단체인 '멸종반란' 소속 활동가들이 터키 이스탄불 쇼핑몰 앞에 등장해 시위하고 있다.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가 목조선으로 스페인 그란 카나리아 섬에 무사히 도착한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미국은 진짜 이제 좀 총기 제재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