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알 마지막 멘트
? ???? (@mgrg0_0) 2020년 1월 4일
사재기여도 노래가 좋으면 된 거 아니냐던 사람들은 보길 pic.twitter.com/6MurFFM6To
최근 사재기논란이 된 노래를 들으신분들 중에는 '설령 이게 조작이라할지라도 노래는 참 좋구나' 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그것은 역설적으로 순위권에는 노출되지 못했지만 공정하게 노출될 기회만 있다면 인정 받을 재능있는 무명의 아티스트들이 더욱 많다는 의미이기도 할것이며,
공정하게 노출될 기회만 있다면 한때 흘러가는 유행가가 아닌, 오래토록 사랑받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비자들이 선택할 폭이 넓어진다는 의미이기도 할겁니다.
사실 이번 가수 박경씨의 폭로 이후, 진상규명이 된다 해도 가요계의 음원 조작이 뿌리뽑히기는 힘들거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입니다.
누군가는 분명 꼼수를 부리고 편법을 쓸 것이며, 결국 불공정의 결과가 상생을 해치고 다시 소비될 거라는 겁니다.
예술이 기술과 다른 이유는 그 속에 인간이 만든 진심이 들어가 있다는 걸 겁니다.
마음에 닿지 않는 작업이 언제까지 대중들의 눈을 속일 수 있을까요?
누군가 여전히 기계로 음원 순위를 움직이고 돈으로 인기를 사고 계시다면은 더 서두르셔야겠습니다.
어느새 대중들은 곧 당신의 작업을 눈치채고 불공정한 음원차트를 신뢰하지 않게 될테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