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하게 경찰에게 받은 협박...

HoHaHa 작성일 20.01.16 03: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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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참 살면서 이런 일도 있구나 생각되는데 아래와 같은 내용임. 편의상 시간의 순서를 '사건'으로 표시하고, 이 내용은 내 정치적 성향과 전혀 관계 없으니 좌우 서로 으르렁 대지 말고 그냥 일반 대한민국 국민으로 생각했으면 함.

 

사건 1 후배랑 술 잘 먹고 그 녀석 택시 태워 보냈음 (23:00 쯤)

사건2 난 집이 근처라 그녀석 택시 태워 보낸 후 터덜 터덜 집으로 걸어 가고 있었음

사건3 길 가다가 횡단보도 건너고 있었는데, 뭔 일이 있었는지 경찰차가 횡단보도 중간에 떡 서 있는 거임.

사건4 상황보니 경찰차 두 대 있었는데 한 대는 횡단보도 앞 ,한대는 횡단보도 중간에 떡 버티고 있었음.

사건 5 길 건너다 경찰차 중간에 떡 버티고 있는게 거슬려 정의로운 마음에 술김에 빡침.

사건 6 횡단보도 중간에 있는 경찰차 빼달라고 제일 높아 보이는 경찰 형아한테 항의 시전.

사건 7 항의하니 새끼 경찰들 옆에 끼고 그 높아보이는 양반 '술먹은 것 같은데 너 이러면 잡아감' 이라고 협박.--> 이것 땜에 대한민국 경찰에게 충격 받음

사건 8 쪽팔리지만 깨갱했음. '아 그러세요' 하면서 순순히 물러남.

사건 9. 그 후 떠나지 않고 바로 길에서 오버해서 찰칵 찰칵 소리나게 핸펀으로 그 놈들 + 경찰차 횡단보도 불법주차 사진 찍기 시전.

사건 10 짤칵 소리 많이 들으니 나 협박한 그 놈 포함 다들 소리듣고 눈치보면서 횡단보도 점거한 경찰차 빼서 바로 철수...

사건 11 아..... 씨발놈들.... 이게 경찰인가.....개새끼들...너희들이 깡패지...

사건 12. 동영상으로 찍어놀 걸....후회막심....

 

교훈: 사진 말고, 이제 부당한 것은 동영상으로 기록하고 제보하자.

 

PS. 아직까지 나에게 협박한 그 한심한 경찰들에 대한 분노가 가라않지 않음....씨발157911275833739.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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