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연 루머 폭로까지..`가세연` 폭주에 김건모 측 "강경대응"
김건모 장지연 (사진=SBS, 피아니스트 장지연 앨범 재킷)
'가로세로연구소'가 이번에는 김건모의 아내 장지연의 사생활 루머를 폭로했다. 여론은 "도가 지나치다"라는 반응이다.
21일 텐아시아는 '가세연'이 지난 18일 대구에서 열린 한 강연회에서 김건모 아내인 장지연의 결혼 전 이성 관계를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용호 전 기자는 강연 중 장지연을 연상케 하는 발언을 한 뒤, "과거 모 배우와 동거도 했다고 들었다"며 "그 배우가 외국에서 촬영 중일 때 찾아가기도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또 "그 여성은 다른 남성과 결혼한다고 뉴스에 나온다. 취재해보니 (남자관계가) 유명하더라"고 했다. 김세의 전 기자는 곡 '아시나요'의 한 소절을 부르며 "아시는 분들은 많이 아실 것"이라고 말해 또 다른 인물을 떠오르게 했다.
이날 가세연 측은 강연에 참석한 1000여 명의 관객에게 "보안 유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입단속을 시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은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소속사는 "강연 녹취를 확보해 확인 중"이라며 "결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확인되지 않은 남자관계들을 들먹이며 가족을 공격하는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확인되지도 않은 얘기로 공개적으로 조롱한 것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론은 '가세연'의 무분별한 폭로를 지적하고 있다. 누리꾼 A씨는 "결혼 전 이야기인데, 여기저기 떠벌리는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누리꾼 B씨는 "적당히라는 것을 모른다"라고 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해 12월 6일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자신을 유흥업소 직원이라고 밝힌 여성 B씨는 21016년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김건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같은달 9일 서울중앙지검에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건모 측은 무고죄 등으로 B씨를 맞고소했다. 경찰은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C씨 사건도 함께 수사 중이다.
김건모는 지난 15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하루빨리 결과가,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며 "추후에 원하시면 또 와서 조사받겠다"고 밝혔다 .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이제 아예 선들을 넘는구나..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