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재혼 희망 ‘돌싱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황혼)이혼이 현실화하기 전에 부부 사이에 어떤 현상이 자주 발생했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의 경우 응답자의 28.6%가 ‘상대의 무시’로 답했고 여성은 31.2가 ‘(배우자로서의) 역할 태만’으로 답했다. 즉 결혼생활을 하다 남성은 ‘상대가 자신을 무시할 때’, 여성은 ‘상대가 배우자로서 역할을 제대로 안할 때’ 각각 이혼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것으로 답한 것이다.그 다음 징조로 남성은 ‘섹스리스’(23.7%), ‘시비조 말투’(18.1%), ‘역할 태만’(15.0%) 등을 거론했다. 여성은 ‘역할 태만’ 다음으로 ‘외면’(26.3%), ‘외박’(18.4%), ‘시비조 말투’(12.0%) 등의 순을 보였다.
가정 내 역할에 충실하면서 상대를 무시하지 않고 섹스를 하면서 말로 비아냥거리지 않고 외박하지 않으면 이혼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