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마을에 30살 넘고도 직장도 없고 구한다고 구했는데
택배...기사님도 아니고 그냥 상하차 비슷한거 하셨는데
그분 성격도 엄청 소심하고 그러셨거든요.
근대 그분이 새벽에 택배회사에서 상사? 한테 전화받고선
부모님집에서 나가셨데요
그리곤 그분 부모님이 2일 정도 지나고 신고를 하셨는데
1주일정도 마을에 경찰분들 싹다 깔렸는데도 시체는 커녕 머리카락도
안나오니까 부모님측도 경찰측도 지친기색이 보였었는데
낚시터 사장님이 조사님들한테 듣기론 새벽에 낚시중인데 엄청나게
큰 풍덩 소리를 들었다고 말해주셔서 잠수부들 오고 난리도 아니었었는데
결국 못찾았었거든요.
그 후 마을에 경찰분들도 철수 하시고 저수지는 논에 물빼는거 빼고는 평소랑 같았었거든요.
그런데 한달후에 낚시하시던 분이 둥둥 떠오른 시체를 발견하시고
그시체가 집나오신 그분이 맞다 하더라구요.
다시 마을도 발칵 뒤집혀지고 낚시터 사장님도 저수지에서 시체나오면
큰일 나니까 여기저기서 비상이 걸리더라구요. 마을 분위기도 어두워지고
전 그 저수지를 지나 집을 가야되는 시골청년이라서 무섭기도 무섭지만
1년 하고도 몇개월이 지났으니 잊혀지더라구요 여름에 그 저수지에서 낚시도 많이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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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형님들 아무리 힘들어도 자살은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