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팀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마치고 금의환향했다

딸치광이 작성일 20.02.12 14: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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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은 일정 때문에 함께 귀국하지 못했다.

 



영화 ‘기생충’의 주역들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

 

 

12일 뉴스1 등에 따르면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장혜진, 최우식, 박명훈, 박소담을 비롯해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 등 ‘기생충’ 팀은 이날 오전 5시17분께 인천국제공항 입국 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158148520552526.jpeg대체로 편안한 차림을 하고 귀국한 ‘기생충’ 팀은 환한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포즈를 취했다.

 

먼저 취재진의 마이크를 잡은 송강호는 ”오늘 봉준호 감독님이 다른 약속된 일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같이 귀국을 하지 못해서 저희들만 왔다”면서 ”국민 여러분들과 영화팬들의 끊임없는 성원이 계셨기 때문에 그렇게 좋은 결과를, 얻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응원해 준 국민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입국장에서 강아지가 짖는 소리에 웃음을 터뜨리고 만 송강호는 ”죄송하다.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사과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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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148521293676.jpeg‘기생충’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는 ”이렇게 이른 아침에 나와주셔서,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158148521229152.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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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은 앞서 수상 후 기자회견에서도 밝혔듯 미국 내 일정을 마무리한 다음에야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극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까지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 가운데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극영화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한국 영화사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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