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앞에 삽니다. 대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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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삽니다. 특히 문제가 된 신천지 앞에서 삽니다.저녁마다 사이렌소리밖에 안들리고 사진처럼 매일 누군가가 실려갑니다. 먹고살기위해 매일 출근하고 저녁에 와서 잠만 자고 나갑니다. 와이프랑 둘이서 왔다갔다 하면서 마스크가 부족해도 사러갈 수도 살수도 없어요.
중고나라에 정말 많은 마스크가 있는걸 보고 놀랬습니다. 그리고 더 놀랜건 정말 사기꾼 많다는거. 꼭 이래야겠심까? 정말 어려운시기에 꼭 이렇게 해야겠심까? 아... 그래도 대구 힘내세요 라면서 선심쓰듯 30장 40장씩 파는분께 입금했는데 사기만 2번 당했네요.
싸지도 않아요. 2500..3000원 그래도 있어야겠다 싶어. 믿었는데. 정말 하나같이 다 사기꾼이네요. 이제는 안전거래만 한다니까 전부 연락이 없네요. 다들 사기꾼이라는거죠. ㅠㅠ
저녁마다 와이프가 기침할때마다 내가 기침할때마다 둘다 뜨끔뜨끔합니다. 행여 둘중에 하나라도 증상있으면. 생계가 완전 거덜나는건데. 불안한 중에 잠들라면 잠도 안와요. 밖에는 계속 사이렌소리가.
참. 신천지. ㅅㅂ 많이도 삽디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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