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코로나19 치료 물질 발견, 다음주 임상 신청

임나연 작성일 20.03.13 16: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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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일양약품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견해 다음주 임상 신청에 나선다.


일양약품은 과거 추진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치료제 개발 사업에서 발굴한 후보물질과 자사 백혈병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를 실험한 결과 효과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일양약품 후보 물질은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중인 HIV 치료제인 ‘칼레트라’ 독감치료제인 ‘아비간’에 비해 우월한 효능이 확인됐다. 특히 기존 연구를 통해 도출된 메르스 치료제 후보물질 9종 가운데 5종의 경우 투여 후 24시간 내 99% 이상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이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으로 주목받은 HIV 치료제 칼레트라나 독감치료제 아비간에 비해 우월한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슈펙트는 이미 시판되고 있는 약물인만큼, 코로나19 치료제로서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2시 58분 현재 일양약품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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