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앵커: (중략)...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동진 기자!
김동진 기자: 왜
이정은 앵커: (당황한 듯 숨을 고른다)...협상이 결렬된 이유가 뭡니까?
김동진 기자: 몰라
그런데 사실은...
이후 김동진 기자는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생방송을 위해 내선전화를 연결한 채 갑자기 걸려온 휴대전화를 받은 것 자체가 잘못"이라며, 시청자와 방송사 관계자에게 모두 사과했다. 저 때 김동진 기자는 이정은 앵커의 질문을 들으면서 왜, 몰라라고 답을 한 게 아니고, 이정은 앵커와 연결이 된 줄 모르고 다른 전화를 하던 소리가 들어간 것이다. 김기자가 딴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도 마치 이정은 앵커의 질문에 답을 한 것처럼 절묘하게 타이밍이 맞은 것이 이 방송사고의 재미있는 점이다.
이정은 앵커: (중략)...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동진 기자!
부랄 친구A: 야 ~ 뭐함
김동진 기자: 왜
이정은 앵커: (당황한 듯 숨을 고른다)...협상이 결렬된 이유가 뭡니까?
부랄 친구A: 야 ~ 지난번에 3차갔던 술집이름 뭐냐
김동진 기자: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