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한중일 3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이 대화한 '아세안+3' 화상 특별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아세안 감염증대책센터의 설립을 제안했다.
14일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화상 회의가 끝난 후 "'아세안 감염증대책센터의 설치 등 강고한 협력으로 국경을 넘어 감염이 확산하는 바이러스와 대치해야 한다'고 말해 각국의 찬동을 얻었다"고 기자들에게 자신의 회의 발언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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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는 "'자유롭고 투명하며 신속한 형태로 각국이 가진 정보, 지식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코로나19 사태를 수습하는 것은 "일본만의 노력으로는 달성이 불가능하다. 아세안이나 아시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지역의 협력 확대는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