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 시국에 한국에 있어서 다행이라는 일본인도 있어"

barial 작성일 20.04.16 1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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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칭찬받는 한국의 코로나 대책, "이 시국에 한국에 있어서 다행이야"라고 말하는 일본인도.



전세계에서 신종코로나 감염이 확대일로를 걷고 있다. 일본도 4월 7일, 뒤늦게 긴급사태선언을 했다.감염자가 3월부터 급증하면서 일본의사회는 의료의 위기 상황이라고 발표했다.일본 정부의 대응이 늦었음을 부정할 수가 없다.
한편, 이웃인 한국은 3월 3일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돌입한다"라고 선언했다.
서구 국가들은 한국의 철저한 방역대책에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미국의 뉴욕타임즈는 "신규감염자 수를 억누른 몇 안되는 국가"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4월에 들어서면서 한국은 감염확대 페이스가 눈에 띄게 떨어졌고, 이 같은 상황은 15일 총선거에서문재인 대통령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줬다.
그런데 한달전부터 일본 언론들은 "한국과 이탈리아는 무작정 검사수만 늘려서 머지않아 의료붕괴에 빠지게 될 것이다"라고 연일 보도했다.
그러나 적어도 한국을 취재하는 동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국이 의료붕괴를 겪고 있는 상황은 전혀 보이지 않고, 오히려 한국에 있는 일본인들은 "한국에서의료붕괴가 일어났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고개를 갸웃거려야 했다.
의료설비가 부족하고 의사나 간호사의 수가 압도적으로 적은 이탈리아와 달리, 한국에선 의료붕괴는 커녕, '많은 검사'와 '철저한 감염자 추적'을 통해 오히려 바이러스를 막아냈다.
이 시기 한국에 있던 일본인의 입에서 "일본이 아닌 한국에 있어서 다행이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말이다.
"한국에서 의료붕괴가 일어나고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의 근거가 된 것은 대구시에서 창궐한 종교단체 '신천지'의 집단감염이었다.
이때 한국정부는 신천지 신도의 명단을 입수해 이들의 추적과 검사를 실시했다.
당연하게도 코로나 확진환자들이 급증하게 됐고, 그 수는 순식간에 3천명을 돌파했다.
그렇게 되면서 PCR 검사로 환자들이 넘쳐나고 일시적으로 병상이 부족해지면서 일본에서는 이를"한국에서 의료붕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한국정부는 빠른 대응을 보이면서 이전까지 감염자 전원을 입원시켰던 방식에서 경증자와중증환자를 분리해 '생활치료센터'에 경증자들을 수용하는 방침으로 전환했다.
중략 (경증환자들의 생활치료센터 수용과 자택 격리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 등)
일본에서 턱없이 부족한 PCR검사로 감염자를 늘리고 있을 때, 한국은 적극적인 PCR검사를 통해의료붕괴를 막은 것이다.

https://headlines.yahoo.co.jp/article?a=20200416-00621213-shincho-kr&p=1%C2%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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