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억도 안되는 푼돈에 무슨 독기가 있겠습니까?
- 대신 이 돈은 우리가 먹습니다. 신사답게!
- 늑대새끼가 어떻게 개 밑으로 들어갑니까.
- 내가 사랑 모른다 그랬지? 사랑? 그것도 어차피 다 구라다... 내가 너한테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다시 돌아간다면... 그 땐 너한테 의리 꼭 지킬게.
- 아저씨. 그 아가리를... 좀 닥치고 쳐도 될 것 같은데.
-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아귀한테 밑에서 한 장, 정마담도 밑에서 한 장, 나 한 장. 아귀한테 다시 밑에서 한 장, 이제 정마담에게 마지막 한 장...
- 시나리오 쓰고 있네, 미친 새끼가!
- 이 패가 단풍이 아니라는 거에 내 돈 모두하고 내 손모가지를 건다. 쫄리면 뒈지시던지.
- 천하의 아귀가 혓바닥이 왜 이렇게 길어? 후달리냐?
-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 마라, 이런 거 안 배웠어? 뭐 해, 너네 형님 손 안 찍고?
- 난 딴 돈의 반만 가져가.
정마담
- 나 이대 나온 여자야.
- 화투! 말이 참 예뻐요. 꽃을 가지고 하는 싸움.
- 고니를 아냐구요? 제가 아는 타짜 중에 최고였어요.
- 나랑 일하면 BMW 탄다~
- 그때 고니에 대한 제 감정이 뭔지 알았어요. 저 남자, 가지고 싶다.
- 먹고 살기 힘들다... 고니야.
- 너구리는 대가리 속에 마요네즈만 들었니?
- 쏠 수 있어!!!
- 어린 게 말 받아치는 것 봐? ...싸가지 없이.
아귀
- 너 화투치다 집문서 날렸냐? 클클클... 내기할래~? 너 그거 못 짜른다~?
- 다 때되면 남들이 알아서 잘라줄것인디 거 그냥 놔둬라
- 뭐, 복수? 죽은 곽철용이가 너네 아버지냐? 복수한다고 지랄들을 하게? 복수같은 그런 순수한 인간적인 감정으로다가 접근하면 안 되지~! 도끼로 마빡을 찍든 식칼로 배때지를 쑤시든 고깃값을 번다~ 뭐 이런 자본주의적인 개념으로다가 나가야지 에라이~
- 에헤이~ 상상력이 많으면 그 인생 고달퍼~
- 어이, 고광렬이. 너는 첫판부터 장난질이냐?
- 손이 아까우면 다른 걸 걸어. 경상도 짝귀가 처음에 귀를 걸었던가?
- 고거 먹고 인건비나 나오겄어? 아야, 슬슬 오함마 준비해야 쓰겄다.
- 니 손바닥에 화투 한 장 붙어 있다는 거에 내 돈 모두하고 내 손 하나를 걸겄다. 넌 무엇을 걸래~?
- 동작그만 밑장빼기냐?
-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 후달려? 허허허허허허허허허
- 패 건들지 말어! 손모가지 날아가붕께! 해머 갖고와!
- 구라치다 걸리면 피 보는 거 안 배웠냐?
- 이 시발놈이 어디서 약을 팔어?
- 자 지금 부터 확인 드러가겄습니다. 따라린 딴 쿵작짜쿵작짜 따로리로리로린
고광렬
- 곽철용 저 새끼는 아주....그 유명한...그...뭐...아...아주 뭐라 그럴까...아주 유명한...어...씨...씹새끼?
- 우리는 걸어다니는 중소기업이야~
- 난 한다면 하는 사람이야~ 봐봐~ 지금도 하고 있잖아.
- 그... 찌릿찌릿한 거. 배터리.
- 화투를 뭐 돈벌자고 하나요, 즐겁자고 하는거지 에헤헤~
곽철용
- 묻고 더블로 가!
- 한 끗인데 5억을 태워?!
- 카메라도 안 되고... 약도 안 되고... 이 안에 배신자가 있다... 이게 내 결론이다.
- 내가 달건이(건달) 생활을 열일곱에 시작했다. 그 나이 때 달건이 시작한 놈들이 100명이다 치면은, 지금 나만큼 사는 놈은 나 혼자 뿐이야...! 나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느냐? 잘난 놈 제끼고, 못난 놈 보내고... 안경잽이같이 배신하는 새끼들... 다 죽였다...!
-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이 새끼야?
- 무석아 쟤 이길수 있겠냐? 또 지면 너 변사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