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빨간색 승용차 손잡이에 용돈 끼워둔 사연

좋은기억만 작성일 20.04.21 11:07:58
댓글 6조회 2,963추천 7

158743450482729.jpeg
158743451210661.jpg

158743451260599.jpg 

 

 

경남 통영의 한 마을에서 빨간색 승용차에 누가 자꾸만 돈을 두고 사라졌습니다 

 

치매를 앓는 80대 할머니였습니다. 왜 빨간색 차에 자꾸 돈을 끼워놓았던 걸까요

 

치매도 막지 못한 할머니의 자식 사랑, 김도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158743451331040.jpg

한 중년 여성이 경찰 지구대에 들어와 손에 쥔 물건을 내려놓습니다

 

꼬깃꼬깃 접힌 지폐 다발로 모두 21만 원입니다

 

여성이 경찰을 찾아온 사연은 이렇습니다

 

 


158743451318582.jpg

158743451395728.jpg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누군가 다섯 차례, 자신의 빨간색 차에 돈과 음식을 걸어 두고 갔다는 겁니다

 

이를 돌려주기 위해 경찰서 지구대를 찾았습니다

 

 

158743464423587.jpg

경찰이 확인한 마을 주변 CCTV 영상입니다

 

 



158743451898134.gif

 

한 할머니가 주차된 빨간색 승용차에 다가가 검은 봉지를 놓고 가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158743451957263.jpg

가벼운 치매증세가 있는 86살 A할머니였습니다

 

 


158743452196442.jpg

할머니는 아들의 차와 같은 색인 이 빨간색 차를 볼 때 마다, 용돈과 음식을 운전석 쪽 손잡이에 걸어뒀습니다

 

 


158743452343916.jpg

158743452511210.jpg

할머니는 홀로 6남매를 어렵게 키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58743452762522.jpg

158743452917573.jpg 

 

 

경찰은 빨간차에 두고 간 21만 원을 할머니에게 돌려줬습니다 

 

 

 

 

 

 

ㅠㅠ

 

 

좋은기억만의 최근 게시물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