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의 ph지수가 증가했으며, 토양 내 칼륨, 칼슘, 구리, 철 아연의 농도는 증가한 반면 탄소의 농도는 감소했다. 초목 또한 오렌지 껍질을 버리지 않은 곳에 비해 높게 자랐으며, 그 수도 훨씬 많았다.
아울러 다양한 식물종이 발견되기도 했다.
오렌지 껍질이 단 16년 만에 어떻게 이러한 생태계 복구를 이루어 냈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연구원들은 오렌지 껍질 속에 있던 양분이 침습성이 강한 식물과 결합하면서 재생을 촉진시켰을 것으로 추측했다.
연구팀은 정확한 생물역학 구조를 파악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연구 결과가 다른 유사한 생태계 프로젝트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