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관련 259명 확진…수도권 집단 감염 계속"
Write: 2020-05-27 14:47:03/Update: 2020-05-27 14:52:01
Share PrintPhoto : YONHAP News
27일 정오 기준,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5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정오 기준 클럽 관련 확진자 수는 총 259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96명은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이며, 163명은 가족과 지인, 동료 등의 접촉자로 2차 전파 이상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129명, 경기에서 59명, 인천에서 47명 등 수도권 집중 현상이 뚜렷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어제 정오 이후 음식점 '일루오리' 근무자 1명과 '금호 7080' 근무자 1명, FINE S.B.S 사우나 1명, 세움학원 학생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원어성경연구회 집단 발생 관련해서도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의정부 주사랑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서울 노원구 라파치유기도원 관련 2명, 경기 부천의 한 초등학교 교사 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역사회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확진자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와 행사참여자에 대해 일제검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규 추가 장소로, 서울 성동구 이가네곱창?참나라숯불바베큐 금호점? 금호7080, 서울 종로구 장수삼계탕, 대구 달성군 세븐스타코인노래연습장(대실역점), 대구 달서구 앤유NU PC방(신월성점), 경기 부천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한회사가 공개됐습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해당 일시에 관련 장소를 방문한 사람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자세한 시간대와 장소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