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이론을 깨버렸나?

pian 작성일 20.07.25 1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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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 아니니 태클 환영

 

일단 원글

https://fun.jjang0u.com/chalkadak/view?db=160&no=500762#vw_dut_ttl

 

알레의 역설은 2가지의 질문으로 이루어져 있음. 

 

 

질문A - 

다음 복권중 하나를 선택하세요. *A1. 11% 확률로 10억을 딸수 있고 89% 확률로 아무것도 받지 못합니다.

A2. 10%의 확률로 50억을 딸수 있고 90% 확률로 아무것도 받지 못합니다.

 

질문 2 -

다음 복권중 하나를 선택하세요, *

B1.100%의 확률로 10억을 딸수 있습니다.

B2. 89%의 확률로 10억을 따거나, 10%의 확률로 50억을 따거나, 혹은 1%확률로 고자된다.  

 

2가지의 질문 세트에서 사람들이 어떠한 형태로 설문에 대답하느냐를 보는것임 

따라서 강연자가 단순히 하나의 질문만 던져서는 안됨. 

 

게다가 

일단 질문 2에서 한국만 B2 의 선택지가 높게 나온다는건 틀린것 같고 ( http://gametheory101.com/courses/game-theory-101/the-allais-paradox/ 참조)

 

알레의 역설이 실제 어떤 질문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정의 하는것도 잉여럭이 부족해서 포기함 (강연자는 미국의 경우 금액을 줄인다고 했는데, 내가 찾은 해외 연구나 문서 대부분 $1 million 단위로 설문했음 ) 

 

내가 찾아보니  

10억 vs 50 억 이런것도있고, 

10억 vs 15억, 혹은 200명을 살리는 보건정책 vs 1/3 확률로 다 살리는 보건정책 등 종류가 다양함. 

물론 이 다양한 종류에 따라 결과도 달라지기 때문에 이런걸 다 종합해서 글을 쓰면 제 전공을 바꾸는게 빠르겠죠? _-_

 

하이튼 중요한건 사람들이 일관된 선택을 하느냐 마느냐.. 그걸보는거지

한국 사람은 1프로 고자되기를 다른나라보다 좋아한다.. 이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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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학자들이 알레의 역설에 관심을 가졌나? 

영문위키에 말하길 

https://en.wikipedia.org/wiki/Allais_paradox

Several studies, involving hypothetical and small monetary payoffs, and recently involving health outcomes, have supported the assertion that when presented with a choice between 1A and 1B, most people would choose 1A 

 

알레의 역설은, 여러 연구에 따르면 , 그 여러 연구는 가상적 상황, 혹은 얼마나 많을 돈을 딸수 있는지 에 관한 질문, 건광 관련된 선택 연구 ( 알레의 역설을 의학적 결정에 도입한 연구를 말하는것 같음 - 600명중 200명을 확실히 살리는 보건정책과, 1/3 확률로 600명을 전부 살리거나, 2/3 확률로 600명이 전부 죽는 보건정책중 어떤걸 고를것인가, 라는 형태의 연구가 있음 https://www.wired.com/2010/10/the-allais-paradox/

같은걸 종합했을때, 100프로 10억받기, 혹은 1프로 고자되기 질문에 사람들이 10억받기를 더 선택할것이라는걸 예상함. 

 

이거임, 걍 앞선 연구에서 사람들이 1프로 고자되기를 실제로 선택했다는게 아님

그리고 다른 질문에서는 당연히 10% 확률로 50억을 선택할꺼라 가정을 하고, 

 

A2, B1 조합이 가장 많겠지? 하고 예상을 했는데

실제 사람들 선택은 그것과 달라서 연구가 시작된거라는 내 뇌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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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해외 설문조사 

다니엘 카너만의 실제 논문을 읽어볼 잉여력이 되지 않아서 비슷한 실험을 한 사람의 결과를 가져옴

 

http://gametheory101.com/courses/game-theory-101/the-allais-paradox/

 

136명의 응답자중

 

A1, B1 조합 - 16/136

A2, B2 조합 - 82/136

 

A1, B2 조합 - 16/136

A2, B1 조합 - 22/136

 

A1/A2 - 32/104

B1/B2 - 38/98

 

결론

해외에서는 1프로 고자되기를 선택한 사람이 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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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 

설문조사 결과

 

159564970673699.png
 

 

선택지 조합. 

 

A1, B1 - 25/235

A2, B2 - 119/235

 

A1, B2 - 6/235

A2, B1 - 85/235

 

A1/A2 - 36/204

B1/B2 - 110/125

 

결론 

한국은 1프로 고자되기 선택한 사람이 53%다.

 

어떻게 보면 위 해외 설문 결과와 비교해 한국인이 더 예측 가능한 선택을 했다고 볼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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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공 책에는 다르게 나오던데?

알레의 역설, 즉 어떤 형태가 모순적 대답인지..

실제 사람들의 선택이 모순된 선택을 한건지.. 

모순된 선택을 하게 만든 원인 혹은 조합된 선택의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이런게 중요하지

 

한국인은 1프로 고자되기를 좋아한다 아니다가 중요한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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