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승효 "존경하는 상국대학 의료진 여러분, 그동안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습니까? 서울사람의 2배가 넘는 엄마들이 수도권이 아니란 이유로 죽어가고 있는데 여러분들 의사지 않습니까, 간호사잖아요. 여러분들이 가면 그 사람들 안죽는거 아닙니까. 여기가 회사였다면 말이죠. 회사에서 일부 사업팀을 지방으로 이전하기로 했다면 다같이 모여가지고 서울팀은 없어지냐고, 왜 우리가 가야하냐. 이러고 있을것 같습니까? 천만에. 벌써 지방 현지 가서 자기들 살집 구하고 있습니다."
이상엽(암센터 센터장) "우리가 일반 회사원 하고 같습니까?"
구승효 "그럼 뭐가 그렇게 다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