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원빈 일화:
일화 1. 원빈이 고등학교 때 연예인이 되겠다고 결심하고 말씀드리자 원빈 어머니 왈, “강릉 시내만 나가도 너보다 잘 생긴 애 널렸다. 연예인은 아무나 하는 줄 아나? 헛소리 말고 공부나 해라.”
일화 2. (2004년 여성조선 6월호 부모 인터뷰 중) “아드님이 아버님 닮아서 그렇게 잘 생겼나봐요.”
“지가 잘 생겨봤자지. 자식이 지 아버지 닮지 누굴 닮겠어요. 내가 보기엔 그냥 평범해요.”
“그래도 아들이 대견하지 않으세요?” “걔보다 잘 자란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대단할 거 하나도 없어요.”
일화 3. 연예기자가 정선에 가서 원빈 고향집을 찾다가 한 어르신께 길을 물어보았다. “여기 혹시 원빈씨 집이 어딘지 아세요?” “(무심히) 저 위”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 집에 도착하니, 방금 길 가르쳐주신 아버님이 거기에 계셨다.
“어머 아버님 또 만났네요. 왜 여기 계세요?” “여기가 우리 집인데.” 알고보니 길을 알려주신 분이 원빈 아버지셨다.
일화 4. 추석 때 고향에 간 원빈이 씻지도 않은 내추럴한 상태로 마당에서 고추를 널고 있었다.
한 여자분이 발견하고 같이 사진찍자고 부탁했다.
“오빠 저 완전 팬인데 사진 하나만 같이 찍어주시면 안될까요.” “제가 지금 상태가 안좋아서… 죄송합니다.”
그 모습을 보던 원빈 어머니 원빈 등짝을 후려갈기시며 “니까짓게 뭔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 거라고 안해줘!”
원빈은 결국 사진 찍고 사인까지 해줬다고.
일화 5. (원빈이 인터뷰에서 직접 한 이야기) 누나들이 같이 있을 때면 가끔 동대문에 옷 사러 가자고 그래요.
그러면 저는 안간다고 하죠. 그러면 “됐어. 너 너무 의식하는 거 아니니? 아무도 너 몰라 봐”라며 핀잔을 줘요.
그런데 그게 아니거든요. “내가 아니라 누나들이 불편할까봐 그러지”라고 해도 “너 되게 잘난 척 한다”며 구박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