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칼라몬테시. /구글맵
스페인 남서부지역의 인구 6200명 규모의 작은 자치시인 칼라몬테시는 지난 17일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역 집단감염이 발생해 최소 29건의 확진 사례를 발견한 뒤였다. 511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가 폐쇄됐고, 식당·술집, 전통 시장 등이 모두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가디언은 이같은 봉쇄령이 내려진 배경에는 터키 모발이식 단체 관광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마을의 이발사 마누엘 파라다(36)씨는 이달 6일 18명과 함께 데리고 터키로 3일간 모발이식 단체 관광을 떠났다. 문제는 마을로 돌아온 뒤 여드레만에 터졌다.
이식을 받은 한 남성의 85세 모친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단체 검사를 받은 결과 파라다씨와 16명의 모발 이식 관광객을 포함해 마을에서 총 29건의 확진 사례가 발견됐다.
이들은 총 250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어디서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막달레나 카르모나 칼라몬테 시장은 결국 17일 사실상 봉쇄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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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 같지 않아서 퍼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