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인들을 가장 믿지말라는 썰을 겪은 썰 (조금 스압)

비공개 작성일 20.12.30 22:15:59 수정일 20.12.30 22: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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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짧은 맺음을 하겠습니다.

 

- 미국에서 첫 아파트 렌트 구하는데 약속잡고 만나보니 잠깐이나마 같은 학교 다녔던 유학생 아줌마를 만남

 

-뭐가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아줌마가 도와주는 기분으로 양도받는 집 컨디션 체크를 겉보기로 대충 함 (이게 가장 실수)

 

-아줌마가 이미 계약한 모든 조건을 양도받는다는 조건으로 렌트를 넘겨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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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당시 아파트 천장에 붙어있었던 스티로폼과 이사가고 떼어냈을 때 사진

-집 검사 당시에도 붙어있었고, 왜 저게 있냐는 질문에 “평소 햇빛이 너무 강해서 막을 용도로 설치했다" 대답함

(당시 손님도 있었고, 떼어낼 도구도 (꽤 높음) 없고 일단 아는 사람이었으니 별다른 의심 안함)

 

-떼어내고나니 금이 이미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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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하니 처음에는 아파트에서 고쳐줄거라고 했으나 아파트에서 창문 금이 안쪽에서 난 거라 (2중) 우리 잘못이라며

수리비로 $1800 을 청구함.

 

-딸에게 연락하라고 미루기 시작 (계약서는 본인 이름으로 되어있었으나 영어를 못한다는 이유로 딸이랑 얘기하라고)

 

-딸은 이해하고 살라고 하다가 나중에는 모르쇠 시전

 

-계약서에 이미 사인은 했기에 사실 책임은 내가 다 져야하기 때문에 더이상 몰아붙이지 못하고 해결하라고 돌려말함

 

-사실 계약서 자체에 이름이 없기때문에 딸과 얘기하는건 의미없음

 

-하지만 저 두 모녀는 주소이전을 안한 상태로 미국 영주권 절차가 들어가서 영주권 관련 서류는 다 나한테 왔었음

주변에서는 해결해주기전까지 절대 영주권 주지말라고 했으나 그럴리 없다고 난 호구짓 하고 영주권 도착하고나서 줘버림

 

 

 

 

 

이제 여기서 사건이 시작되는데,

 

이후 한동안 연락두절되다가 

어느날 연락하고 여전히 안받던 아줌마가 그날 오후에 연락함(아줌마가 폰을 바꾼 것으로 추정되는데 내가 누구인지 밝히니 전화를 끊어버림)

다시 연락하니 둘째 딸로 추정되는 인물이 전화 잘못걸었다고, 그런사람 없다고 하더라. (목소리가 젊어짐)

 

참고로 여기는 미국이고 잘못 건 전화인데 대화를 한국어로 함

 

이 사건을 계기로 빡쳐서 small claim (소액재판) 신청했다.

  • 가지고있는 증거들 다 모아봤자 내가 계약서 작성 하고 난 이후에 찍은 것들이라 질 것 같았지만

아줌마 낯짝이나 보고 / 마지막 저 전화내용은 운전중에 생긴 일로 블박에 기록되서 자료 제출용으로 준비할 수 있었고,

 

저 스티로폼 막이에 대한 아줌마의 마지막 행동은 저걸 붙인거고 (창문쪽으로 힘이 들어감)

나의 첫번째 행동은 저걸 떼어낸거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봐도 내가 창문에 금이가는 행동은 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창문에서 떼어내는거니 반대로 힘이 들어감)

물리적인 심증이 되지 않을 까 싶었고

중요한건 아줌마가 과연 나올까 라는 생각도 들어서 기대도 했지만

 

아줌마 나오고 재판 열리고

재판 열리기 전에 코디네이터 라는 사람이 와서 중재하는 시간을 가지는데,

“저 분이랑 얘기를 해야 뭐가 해결이 되는데 저분은 계속 따님한테 연락하라고 하고, 따님이 내놓는 방책은 결국 저분이랑 얘길하지않으면 해결되지 않는 문제인데 연락을 안받는다" 라고 했더니

자기도 너무 바쁜데 너무 자주 연락을 해서 그랬덴다 일년마다 아파트 리스 재계약 하는 시기에만 연락했는데..

(아 진짜 영주권 괜히줬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했어야했는데)

 

 

재판장은 정확한 증거가 없다고 아줌마 얘기는 듣지도 않고 졌다. 백번 얘기해도 계약서는 저 사진 찍기 전에 작성한거니..

아줌마 전화로 모른척 하고 잘못걸었다고 한 녹취록 있다고 재판장님 이거 제출하겠다고 했을 때 꿀먹은 벙어리 되던데, 

내가 가지고있는 증거는 아줌마가 확인하고 동의하지 않으면 판사한테 넘어가지 못해서 녹취록은 들려주지도 못함.

여튼 결론은 증거불충분으로 짐.

 

 

이걸로 나는 당했다는 생각에 스트레스 엄청 받음. 와이프는 작정하고 덤빈 사람을 어떻게 이기냐고, 

우리도 이런경우 처음이고 그냥 이거 고치는 돈으로 큰거 하나 배웠다고 생각하고

다음부터 꼼꼼히 하자고 위로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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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근황..

  • 재판 전에는 카톡도 없어지더니 재판 끝나고 모녀 둘다 카톡이 다시 생겨서 눌렀더니

한국에서 무슨 나무 위에 집을 짓고 그걸 빌려주는 사업을 하는 거 같던데

숙박업을 하는데 숙박업으로 허가를 못받고 있지만 찾아와주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게 요지인 것 같은데..

(지금 리뷰를 보니 공사중 인 것 으로 추정)

 

하는데 이거 어떻게 시청에 신고하거나 그럴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시청 공무원은 그냥 들려서 얘기만 하고 갈텐데

 

여기나 저기나 뻔뻔한 모습 보니까…아…

아.. 지금 전 새벽 5시 15분인데

잠이나 자야겠습니다

 

바깥에서 한국사람 

깊은 교류 맺으신 거 아니면 함부로 믿지마세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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