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한 유도학원에서 사고를 당해 병실에 누워있는 일곱 살 소년의 안타까운 사연입니
키가 큰 남학생이 자신보다 작은 아이를 바닥에 메치고 또 메칩니다.
지난 21일, 타이완의 한 유도학원에서 관장이 7살 소년 황군을 상대로 상급생들에게 업어치기 연습을 지시한 건데요.
그런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소년이 고통을 호소하자 관장은 엄살을 부린다며 훈련을 강행한 겁니다.
이날 7살 소년은 상급생들에게 20번, 관장에게 7번 업어치기를 당하고 결국 쓰러졌는데요.
병원으로 실려가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병원 측은 황군이 뇌손상을 입어 식물인간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관장은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수업을 진행했다며 끝까지 혐의를 부인하다가
사건 당시 유도장 내 폐쇄회로 영상이 공개되서야 잘못을 시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