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타던 자전거에 승용차가 부딪쳐서 구급차에 실려갔을 때
구급대원으로부터 '오늘은 몇월 며칠입니까?' 라는 질문을 받았다.
날짜는 딱히 의식하면서 생활한 적이 없어서 '모른다'고 하자 끈질기게 같은 질문을 반복했다.
그들의 상식상, 날짜는 즉답할 수 있는 것인가보다.
'아니, 꼭 그런 건 아닌데' 라고 나는 생각했다.
나도 날짜개념이 없긴한데.. 꼭 오늘이 금요일 이던가? 싶으면 목요일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