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승현(왼쪽)'은 전직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이라는 화려한 경력의 형사임
불법 오락실과 연관된 조폭 검거를 위해 잠복근무 중
조폭들이 오락실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검거하기 위해 들이닥쳐서
"나 경찰이그든? 쳐맞기 싫으면 얌전히 있어라~"
반항하는 조폭 똘마니들을 가볍게 정리해준 뒤
불법 사행성 오락기들도 야구빠따로
사정없이 내리쳐 부숴버림
그런데 이게 말이 됩니까
"오락실 기계값, 니가 다 변상해 그리고 너한테 맞은 새끼들하고 합의 하던지아니면 사표 써!"...
애꿎게 부순 기계값을 물고, 과잉폭력 탓에 자신이 팬 깡패들하고 합의까지 해야 할 지경이 됨
"아야, 너 그냥 사표 쓰고 내 밑으로 와라 ㅋ"
"이런 스발럼이!"
게다가 체포했던 조폭 똘마니들까지 풀려나면서
약을 살살 올려대니
개 빡친 승현은
"이 쉐키가 경찰을 물로 보나
한대 더 맞아라 새키야!"
경찰서 내에서 사정없이 조팸
결국 퇴사 크리...
"아니 선배.. 일 그만 두고 뭐 먹고 살려구요..?"
후배 형사 말대로 승현은 먹고 살 일이 막막해짐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딸 '사랑'이를 키워야 하기 때문
"너 싸움 좀 하던데?내 밑에서 일해보는건 어때?"
그런데 승현의 싸움실력을 눈여겨본 조폭 두목 '황종철'이 자신의 밑에서 일할 것을 제안함
형사→조폭 전직
어처구니 없는 제안이지만 딸을 키우기 위해 승현은 황종철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함..
"계약금이야, 내일부터 날 따라다녀"
그렇게 본격적으로 황종철 밑에서 일하게 되고
졸부들이 지하에서 돈을 걸고 하는
불법 무제한 이종격투기 대회에 선수로 출전하게 됨
그것도 1:1 매치가 아닌 4인 서바이벌 토너먼트!
링 위에서는 선수들이 피터지는 격전을 펼치고
각각 선수에 돈을 걸며 즐거워하는 졸부들..
여기서 승현은 왕년에 태권도 국가대표 실력을
발휘하며 최종 승리자로 등극함
승현 덕분에 많은 돈을 따게 된 황종철
"잘 했어! 앞으로도 그렇게만 하자구"
종철은 승현에게 딴 돈의 일부분을 쥐어주지만 돈을 받은 승현은 착잡함
"미국에 잭 밀러라는 탑 파이터가 있어 걔가 너랑 붙고 싶대"
"...안 할겁니다"
불법격투기에 맛 들린 황종철은 승현에게 더 큰 경기를 제안하지만
"난 이 짓꺼리 다시는 안할랍니다.."
과거 국대 출신이자 형사 출신 쫀심이 있지
더 이상 불법격투기에서 졸부들의 말이 되고 싶지 않은 승현은 이를 거절하는데..
"...사랑아?"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딸 사랑이가 보이지 않음
그리고 걸려온 전화
"딸이 어디 있는지 알고 싶어?"
"내 딸 어디있어!!!"
그렇게 다시 황종철을 찾아가는데
"미국 애들이 니 딸을 대려갔어 찾고 싶으면 가서 싸워"
알고보니 황종철이 미국 측과 짜고 사랑이를 납치한 것
승현은 어쩔 수 없이 딸을 찾기 위해 미국으로 향하게 되고
"사랑아 기다려! 아뽜가 간드아!!"
리암리슨 부럽지 않은 테이큰 아빠 간지
승현이 상대할 인물은 '잭 밀러'라는 무패를 자랑하는 탑급 파이터임
그리고 승현은 오로지 딸을 구하기 위한 마음으로
목숨을 걸고
링에 오르는데...
영화 '클레멘타인(Clementine, 2004)'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