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킬도저' 사건
범인은 자동차 머플러 가게를 운영하던 마빈 히메이어.
2001년 히메이어의 가게 주위로 대규모 시멘트 공장이 들어서게 되었는데
그렇게 되면 가게와 집으로 들어가는 길이 막히기 때문에 마빈은 이를 막고자 시청과 공장장에 항의 했으나 묵살 당했고,
이번에 마빈은 다른 길을 뚫어보려고 불도저를 구입하고 시청에 이를 허가해달라고 했으나 이번에도 퇴짜를 맞았다
이 와중에 그의 애인은 떠나고, 마빈의 아버지 역시 세상을 떠나고, 시 당국에겐 쓰레기 차를 사유지에 방치했단 이유로 벌금까지 받았다
마빈은 불타는 복수심에 길을 개간하려고 구입했던 불도저를 마개조하기 시작한다
조종석 안에서 외부를 공격하기 위해 포탑처럼 설치한 소총 세 자루,
생화학 공격에 대비한 양압장치
추가장갑, 궤도보강을 비롯한 방어력을 높이고, 조종석을 아예 막아버려 자신의 죽음을 상정한 채로 계획을 세운다
그는 테러 직전에 주변의 지인과 시민들에게 대피하라고 미리 알려줘 가능한 사람이 다치는 일이 없게 했다
2시간 7분이란 시간에 걸쳐 시멘트 공장, 시청, 경찰서, 지역 언론사, 판사의 집에 파괴행각 벌이다
궤도가 고장나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고, 경찰이 포위해오자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것으로
자기 인생 최후의 항의를 끝낸다
건물 13채 훼손,
피해액 700만 달러,
인명피해 0명
2004년 6월 4일 킬도저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