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7년에 태어난 틱꽝득 승려는 많은 후배승려를 배출한 인물이다.
당시 베트남의 옹오딘지엠 정권은 가톨릭 신도들에게는 세금을 면해주는 등의 불교 탄압활동을 펼쳤다.
이에 틱꽝득이 1963년 시위를 통해 정부와 맞서면서 가부좌를 틀며 몸에 불을 붙이는 ‘소신공양’을 행했다.
틱꽝득은 소신공양 전, 뒤로 넘어지면 길조, 앞으로 쓰러지면 흉조라고 예언했고 결국 뒤로 쓰러졌다.
하지만 그의 시신은 태워졌지만 심장만은 타지 않았고 황산을 뿌려도 심장이 녹지않는 현상이 일어났다.
이에 승려들은 심장을 프랑스 은행에 맡겼다.
옹오딘지엠의 독재정권이 끝내 무너지고 프랑스 은행에 보관 중이던 틱꽝득의 심장은 28년 만인 1991년 베트남 국립은행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