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창건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돼 방영 예정인 중국 드라마 '왕패부대'가
"먼저 중국 국경을 넘어 침공한 베트남 군대에 맞서 '자위적 반격'을 하는 중국군을
그린 드라마"로 알려지면서 베트남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베트남은 "중국이 침공해서 벌어진 중월전쟁을 베트남이 먼저 침공해서 일어난 것
으로 역사를 왜곡해 자국과 세계에 퍼뜨리려 한다"며 분노하고 있다.
중월전쟁은 당시 베트남이 캄보디아와 전쟁을 벌여 주요 병력 대부분을 남쪽으로
집결시킨 틈을 타 중국군이 베트남 북부 6개성을 기습 공격하며 시작된 전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