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90년대 관장약

추천뵷 작성일 21.11.12 15: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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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를 넘긴 나이에도 밭일을 나갈 정도로 건강하던 이재봉 씨. 지난달 17일 변비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13시간 만에 갑자기 숨졌습니다. 대장을 청소해 주는 관장약을 넣은 뒤였습니다.

 

지난달 초 역시 변비 증세로 같은 병원을 찾았던 이 모 씨의 딸 20살 미진 양도 관장을 한 뒤 3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지난 한 달간 응급실에 보관되어 있던 관장약을 투여 받고 숨진 환자는 모두 3명, 담당 의사도 이를 시인했습니다.

 

응급실에서 관장한 사람은 모두 사망했다. 관장액 때문에 숨졌다고 결론.

 

그러나 병원 측은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는데도 문제의 관장약을 그대로 사용해 지난 17일 수술 직전 관장을 한 유홍자 씨 등 2명마저 중태에 빠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성분 조사 결과, 문제의 관장약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양잿물이 17% 이상 섞여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전 기준치를 3배나 초과하는 수치입니다.

 

병원 측은 이 관장약을 지난 8월말쯤 부도가 난 업체로부터 사들였다고 밝히고 이 가운데 약 6ℓ를 이미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1999/nwdesk/article/1788143_307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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