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남성 중 절반 이상은 30~5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연령대에 혼자 사는 1인 가구 여성 비중이 35% 수준인 것과 대비된다. 노총각·돌싱남 전성시대인 셈이다. 혼자 사는 이들 10명 중 4명은 실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의 고령층 1인 가구가 많은 탓이다.
이는 결혼 기피 현상 및 남성 초혼 연령대 상승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월별 혼인 건수는 지난해 2월 이후 1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초혼 연령이 점점 늦어지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남성 평균 초혼 연령은 지난해 기준 33.2세까지 올라섰다. 이혼한 남성들 역시 30~50대 남성 1인 가구 비중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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