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화물차에 태우고 다니며 일을 해 화제를 모은 택배기사가 반려견 수술비 명목으로 빌린 돈과 후원금을 가로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4일 국민신문고 진정을 통해 사건을 접수하고 택배기사 A(34)씨를 사기·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인 ‘경태’와 ‘태희’의 치료비가 필요하다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으로 후원금을 모금하고, 자신의 계정을 팔로우하는 이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돈을 빌린 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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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먹튀엔딩이군 쉬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