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아파트에서 헌옷 수거한 후기

나영 작성일 22.08.12 09:50:52 수정일 22.08.12 10: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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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옷 수출하는 현직에 있었는데..위 사진은 방문수거인것 같은데 

한방에 저렇게 많이 나오는건 로또 맞은 격이고, 자작일 가능성이 커보임 ㅋㅋ

수거업체가 클수록 저런 옷 구하기가 쉬운데 큰 업체는 아파트에서만 하루에 10~20톤 정도 수거를 함

10톤 정도가 택배차 짐칸 가득 8~10대 정도의 양이라고 생각하면 됨

그 정도 양이면 좋은 옷을 꽤 많이 건질수 있음 물론 택 달린 새것도 은근히 나옴

 

신도시 신축 아파트에서 이사를 많이 하기 때문에 그런곳에서 좋은 옷이 무더기로 많이 나옴~

아파트마다 헌옷수거함 통이 있는데 아무나 넣을순 없고 경쟁입찰을 해야 수거통을 설치 할수 있는데

세대수가 많고 막 짓은 아파트일수록 비쌈

 

저런 옷들은 일단 보세상인들에게 1kg에 몇천원 단위로 팔리기도 하고, 개당 가격에 팔리기도 함.

가죽제품, 가방, 신발이 보세상인들한테 비싸게 팔리는데 비싸봤자 개당 1~2만원 수준임

보세상인은 마진율 천차 만별임 ㅋㅋ

 

헌옷 수거업체에 옷을 사러 오는 보세상인들은 하루에 50~200만원 어치 사감

몇년 전이지만 kg에 4000원에 팔때 250만원어치 사가는 사람이 있었음 ㅋㅋ

요즘은 가게도 없이 당근마켓에 파는 젊은 사람이 수두룩 함

유명메이커 5000~1만원에 사서 10~30만원에 팔리는게 현실

헌옷 수거업체도 보세장사 하겠다고 오는 사람들 아무나 받아주지 않음ㅋㅋ

 

안 팔리는 옷들은 80~100kg으로 압축기로 찍어서 동남아시아로 수출 됨

 

저게 진짜인지 아닌지는 50억대 아파트나 신도심 신축 아파트 의류수거함이 꽉차 있을때 손으로 꺼낼수 있는데

가서 확인해보면 답 나옴 실제로 저런식으로 가져가서 당근 마켓에 파는 사람들도 꽤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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