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를 해줄게
왜 제목이 이렇냐고? 내 얘기를 다 듣게되면 신세계를 접한 기분일거야.
내가 가끔 여자랑 대화하다가 정 할 얘기가 없으면 하는데 다들 좋아해 그러니 너도 기억해두렴.
이건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있었던 일이야.
루이스 캐럴이라는 젊은 수학교수가 있었지 매우 총명했어.
그러던 어느날 대학교에 새 총장님이 오셨어. 그리고 한국과 비슷하게 집들이를 한거지.
그리고 여기서 사건이 시작해
루이스 캐럴이 총장님의 자녀들중 한 소녀를 보고 반해버렸어
정말 아무에게도 말 못할 짝사랑이 시작된거지
아니 그전에 너무 어렸어 사실 그 소녀의 나이는 5살도 안되었거든. 나도 알아 미친거지.
그도 알고 아무 말도 못한 채 집들이 이후로 계속 끙끙 앓았어. 너무 보고 싶었지.
그러다가 총장님이 아이들을 위해 가정교사를 구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
당연히 루이스 캐럴이 지원했지, 유능한 교수가 내 아이의 가정교사를 해준다는데 마다할리가 없자나
그렇게 겉으로 보기에는 자상한 선생님으로 그 소녀를 볼 수 있었어
연애편지도 썻어, 하지만 아이의 수준에 맞춰서 그림을 넣고 사랑얘기 보다는 동화에 가까운 편지가 되었지.
그렇게 한편의 동화가 완성이 되었어.
그리고 소녀가 10대 중반이 될 무렵, 루이스 캐럴이 용기를 내었어 고백했지, 사실 사랑한다고
하지만 결과는 당연하지만 쫓겨났어, 교수직도 잃고
물론 소녀도 좋은 선생님일 뿐 그 이상은 전혀 아니었지.
그 이후에 교수였던 루이스 캐럴은 평생 혼자였다고 해 소녀를 그리워했던 걸지도 모르지.
소녀는 어떻게 되었냐고?
그다지 소녀에 대한 기록은 별로 안남았대
불행히도 결혼에 실패하고 가세가 기울어서 이미 동화로 출판된 편지들 원본을 팔았다는 정도 뿐.
그 동화가 뭐냐고?
이제 알려줄게 유능했던 수학교수 루이스 캐럴이, 어린 소녀 엘리스 리들을 사랑하여 만들어진 동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이야기였어.
그리고 지금도 옥스퍼드 대학에 가면 엘리스의 동상과 루이스 캐럴이 사용하던 집무실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