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잼버리 . GCWTCF 세계태권도문화축제. 내년엔 바뀌냐?

Ranker1 작성일 23.08.21 16:02:45 수정일 23.08.21 17: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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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웃기니까 여기 적어도 되냐?
기본정보 

1. 강원도 50억 지원했다고 하며, 당연히 참가비를 받는다.
2. 보다시피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을 한다고 한다.
3. 대회는 7일간 목요일에 끝난다. 
4. 전세계1만5천명이 참가를 했다.


우리나라는 다양한 대회를 치룬 경험이 많았고,
하물며 몇몇도장이 뭉처서 열리는 소규모 대회도 엄청 많다. 
메뉴얼?처럼 많은 사람들이  경험이 많다 보니 딱딱 정해져있어서 별로 어렵지도 않다.

300명~400명 정도는 하루에 끝마치는 대단한 경기운영과 시스템이 되었있다.
나 또한 대회를 300명 대회를 열어서 다양한 종목을 개최한 경험도 있다.

조직위는 잘나갈때보다 어려울때 그문제를 해결하라고 있는것이다. 
정말 잘 꾸려진 대회는 조직위가 할게 없다. 문제가 없으니까.



수많은 문제점 중 몇가지만 적어본다.

여기일하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말한다. 이런 쓰레기같은 대회조직위는 처음본다고.

모두들 뉴스에 나와서 스스로 반성하고 내년엔 더 잘되기 바라는 마음이다.
조직위는 안보이고, 지원자들만 개고생해서 겨우 겨우 지탱되는 말도안되는 상황이 오늘 다 끝났다.

많은 참가팀들이 대회 2일날 그냥 참가를 안하고 돌아갔다.
이때부터 대진표는 꼬이게 되며 조직위와 운영팀들의 능력이 더욱 필요해진다.


1. 30명~40명 정도 참여하는 시합이 많았다. 

그나마 국내팀들은 보이콧했는지 국내팀과 외국팀을 섞어서라도 시합을 진행하려 변경했다.
그럼에도 게임이 성립이 안되어서 3분의1은 시합도 못하고 매달을 받아갔다. 

외국팀 코치끼리 그런 메달은 의미가 없으니 체급과 관계없이 이벤트 매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보통 해준다. 국대 포인트가 있는 중요한 대회도 아니니 코치들이 합의하에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해준다. 

물론 시간이 너무 빠듯하면 꺼려하지만. 보통 모든대회는 참가자를 위해서 최대한 배려를 해주려한다. 특히 메달이 걸려있지 않는 이벤트 경기 아닌가. 
3일~4일 동안 경기를 해야하지만 참가자들이 엉망인 시스템에 다들 돌아가서 기권을 보이콧을 했는지 25게임밖에 없었다.

이게 너무 웃긴다. 하루에 25게임에 끝난 세계대회는 살다살다 처음본다. 그만큼 참가자들이 참가를 안했다는것이다. 
그나마 참가한 사람들은 홀로 출전한 체급이라 혼자 나와서 인사하고 끝났다.  그런게임이 3분의1정도 된다.

대회에 참가하기위해 이끌고 온 챔임코치진들은 어이가 없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친분이 있는 코치진들끼리 이벤트 경기라도 해달라했다. 그마저도 절대 안된다 그래서 한국에 이대회를 나가기위해 6백만원 이상 들여서 온 선수들은 시합한번 안해보고 집에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건 빙산의 일각이다.


2. 대회날짜 운영일 공지사항이 매일 매일 다르다보니. 모두가 다른 정보를 가지고 대회에 참여한다. 
  (정보는 어플리캐이션, 웹사이트, 운영 정보물)
 그러다 보니 운영진도 헷갈리고, 참가자들도 헷갈리고, 결국엔 조직위 정보가 매번 다른 정보를 주었는데, 그걸 또 프린트물로 주다보니 각자 다른정보를 보여주며 따지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졌다.

 운영팀도 각자 다른정보를 가지고 오기에 본인들도 뭐가 맞는지 모른다고 하는 세계대회가 나온것이다. 
 그러다보니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는 팀이 늦었다는 이유로 대회참여를 못하니 열받아서 전부 돌아가는 상황이 나온것이다. 

누구도 중재하거나 바로 잡을라고 하는 사람은 없고 다 자기 일이 아니라고 한다.


3. 선수보다 운영팀이 더 많은 상황에서 웃지못하는 대회에서, 운영팀은 일을 안하는게 더 코메디였다. 
   경기 운영팀이 크게 세군데로 나눠져있다. 
   (심판 및 경기운영팀, 대회기록 및 경기일정 및 안내팀, 각국 참여코치들과 룰을 정하는 운영팀)
 

경기운영팀 - 경기가 원활하게 되도록 심판 배치 및 아이들 장비와 경기일정을 진행한다.
대회기록팀 - 대진표를 받아서 경기 일정을 방송하고 시합 안내를 진행한다.
종목별 담당 운영팀 - 여러가지 변수와 규칙을 정하고 안내하고 합의를 진행한다. 

이번대회는 대진표를 계속 새로 만들어야하는데. 아무도 책임을 지려하지 않다보니 그누구도 대진표를 만들려고하지 않는다.

그리고 서로 계속 서로에게 미루기만 각 운영팀 해드들은 서로에게 책임을 미룬다. 
어렵게 책임을 지고 종목별 담당 운영팀이 결정을 해주면, 대회기록운영팀은 조직위 지침없이 안된다며 경기와 계체를 지연한다. 

그럼 조직위는???? 현장에 아무도 없다. 혹시 보여도 도망가고 없다.  ㅋㅋㅋㅋ 너무 웃기지 않을수 없었다. 


4. 포스터에도 있다시피 옥타곤 다이아몬드게임이 하이라이트다. 외국에서 게임처럼 열리는 옥타곤 다이아몬드게임하려고 거의 대부분 참가했다. 
 


이런거다. 

근데 일요일 저녁에 회사가 철수했다. (토,일 총 7일중 2일만 운영한것이다)
돈을 안준다 그러서 철수한거다. 

근데 그거 경험하려고 외국에서 다들 한국에 왔는데. 토요일 일요일 이틀만 운영하고, 철수시켰다.

ㅋㅋㅋ 외국참가자들은 그래서 저거 못하고 그냥 일반경기하고 집에가는 웃지 못하는 상황인데. 아무도 책임을 지지않는다. 

하루대여로가 1천만원정도라고 들었다.(정확하지 않다) 3천만원이라도, 대회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해서 외국을들 참가시키고, 결국 걍 일반경기도 한게임 못뛰고 메달 받아서 돌아가는 웃기는 상황이 벌어졌다. 

와.. 강원도에서 50억 참가자들은 많게는 적게는 2만원 많게는 16만원 주고 1만5천명이 참가를 했는데. 
렌트비가 없어서 옥타곤시스템 철수시키는게 말이 되나 싶다.




5.국내팀들은 하루 운영하는거 보고 대부분 빤스런했다. 

호주팀은 계체를 기다리다 잠깐 졸도를 했다. 

12시에 계체량을 한다고 해서 외국애들은 이틀전부터 굶는 아이들도 있었다. 
12시에 코치진들 모임을 가진다고 계체가 미뤄졌다.

요지는 참가자들이 많이들 빠져서 대진표를 다시 짜야 하고, 모자른 체급을 어찌할껀지 나누는 모임을 했다.
여러안중에 일단 계체를 하고, 대진표를 운영진들이 만들어서 배포하고, 혹시 인원이 부족해서 시합이 불가능하면 코치들끼리 합의하에 이벤트경기를 하기로하였다.

1시가 넘어서 아이들이 너무 덥워하고(계체량실 에어컨이상) 배도 많이 고프니까 그러기로했다. 
계체가 오래걸릴지 아무도 생각을 못했다. 

웃긴건 해외에 많은팀들은 여러팀들은 화요일에 돌아가는 비행기로 한국에 왔다. 왜냐하면 그들이 받은 스케쥴을 월요일에 다 끝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갑자기 바뀐 일정엔 수요일에 대회를 치루는 외국팀도 있었다. 

근데.. 총 참가자가 30명 남짓이되었는데 그걸 월화수목 나눌 필요가 있나? 이게 뭐가 문제냐면 계체는 시합 하루전에 해야한다. 그럼 그들은 갑자기 몸무게관리를 몇일 더해야한다. 얼마나 악몽같은가. ㅋㅋㅋ

그래서 인원도 얼마 없으니 결국 많은 논의끝에 하루에 끝내기로하고 계체를 하기로한것이다.
물론 이때도 변경된 일정을 못들어 모이지 못한 고치와팀도 몇몇 있었다. 그들은 대회일정이 바뀐걸 모르수 밖에 없다.

 

3시30분 아무도 계체를 안했다. 왜안하냐 애들 이더위에 물도 못먹고 있다. 물어보니 대진표가 안나왔다고한다. 
무슨소리냐 대진표는 계체하고 다시 만들기로 했는데 .
그랬더니 조직위에서 대진표가 안나오면 계체를 진행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4시10분쯤 조직위를 갔더니 그들은 금시 초문이라는듯 그제서야 대진표를 만들고 있었고, 각국 코치진들이 항의를 했다.

그럼에도 5시30분이 되어도 아무도 계체를 하지 못했고, 다른 종목 게임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던중 호주팀 한아이가 살짝 졸도를 했다.
2틀이상 굶은 아이들도 있는데, 에어콘도 안나오는 에어돔에서 12시부터 5시30분까지 마냥기다리다가 쓰러졌는데.
어이없게 왜 더운데 물도 안먹냐고 보도진에서 말이 나왔을땐 어이가 없어서 화도 안나더라.
재네 개체하려고 굶은애들한테 물을 왜 안먹냐고 하는게 말이되냐, 12시에 시작한다는 그당시 마냥 기다린 계체가 5시30분이다. 

졸도사실과 그의 부모님이 변호사라 그나라 인솔자 팀에게 소송한다고 알렸더니 그제서야 종이에다가 이름을 적고 몸무게 확인하고 사인을 해도 된다고 했다.
계체는 10분만에 끝났고, 대진표는 내일 (월) 오전9시에 모여서 안내하고, 변경사항이 있으면 변경하기로했다. 

월요일 난 너무 힘들어서 오후에 일하러가야하니 쉬고있는데.
외국팀들이 다급하게 연락이왔다. 

자기아이들이 대진표에 없다는것이다.
가봤더니 실수가있어서 정정을 도와주었는데,

문제는 쓰러진 아이부터시작해서 많은 아이들 체급에 단독출전이라 시합을 할 수가 없었다. 
이유는 변경됨을 공지를 못받은 팀들이 오전에와서 말을 듣고 계체를 희망했으나 하루전원칙이므로 불가능해서 몰수패를 당해 안그래도 얼마없어서 진행조차 어려운게임들이. 없어지고 말았다. 

ㅋㅋㅋ 안그래도 인원이 적은데 열받은 외국팀들은 보이콧하고 아침에 가버렸다 

홀로 남아 금메달을 받아야하는 체급이 너무 많아서 코치들 끼리 체급 무시하고 서로 경기하자고 하였지만. 
코치진들끼리 합의된 게임을 안뛴 참가들 끼리 이벤트 경기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분명 어제는 그렇게 하기로 했기때문이다.

보도진에서 절대 안된다고 하여, 총 25게임중 10게임 정도가 게임도 못하고 메달을 받아갔다 ㅋㅋ
안된다는 이유가 대진표가 나왔을때 바로 말을했어야 한다고한다.

그래서 그대진표가 몇시에 나왔냐고 물어봤더니 새벽3시30분이란다. 
그러면 각팀 코치들에게 몇시에 전달했냐고 했더니. 그건 잘 모른다고 하더라. 
아침 9시에 여기와서 처음 대진표를 다들 받아봤고 그때부터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다들 자기 권한이 아니라고 하면서 일방적으로 이렇게 운영되는게 말이 안되는거 아니냐 라고했더니.
그래도 미안하지만 조직위가서 말따지라고 말할 뿐이였다.

와…. 어이없는거 너무 많은데 나머지는 내가 한국인으로 미안하고 또 너무 창피해서, 말을 참는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조직위는 아무런 일을 안하고, 운영팀들은 자기 권한밖에 일은 할 수 없다고 하는데. 충분히 이해가 되면서도 너무 안타깝다. 

 

일하는 사람들이 100이면 100 제 2의 잼버리사태고, 뉴스에 나와야한다고 한다. 


두서없는글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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