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긴 뭐가 돼 그냥 좃돼 시발
빨래에 강력 탈수에 건조까지 3시간 풀코스로 돌리고 왔더니
내 여권이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의 돔처럼 휘었다.
심지어 출국 당일날 주머니에서 발견함.
심지어 일요일이라 영사관도 안 함.
근데 생각해보니 추방해도 인천행이고
출국 도장 찍어줘도 인천행이잖아? 알빠임?
하고 공항 갔는데 어케저케 넘어갔다. 귀국편이라 봐준 듯.
이스탄불 항공사 직원은 겁나 쪼갰고
이스탄불 출입국 사무소 직원은 째려봤고
아부다비 항공사 직원도 개쪼개면서 담부터 여권은 빨래하지 마세요 함.
이제 인천 간다..
이스탄불 오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