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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흉기 난동' 현장 이탈 여경 "피 솟구쳐 블랙아웃"

woonyon 작성일 24.10.14 10:04:20
댓글 9조회 2,613추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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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을 때 현장을 떠나 부실 대응 논란을 일으킨 여경이 솟구치는 피를 보고 ‘블랙아웃’(눈앞이 캄캄해지는 것) 상태가 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대법원 제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지난 10일 전 경위 A씨(50)가 해임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인천경찰청장을 상대로 청구한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심리 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이는 형사를 제외한 사건 중 상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사건을 기각하는 제도다.

앞서 인천 논현경찰서 소속 모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A씨와 전 순경 B(26·여)씨는 2021년 11월 15일 오후 인천에서 발생한 층간 소음 흉기 난동 사건에 투입됐다.
 


 

하지만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했다. 당시 빌라 4층에 살던 50대 가해 남성 C씨는 경찰관들이 현장을 떠나자 3층에 살던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C씨는 살인 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2년을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해 당시 A씨는 “건물 안에서 무전이 잘 터지지 않아 밖으로 나갔다”라고, B씨는 “블랙아웃 상태가 돼 당시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같은 달 징계위원회를 열어 성실 의무 위반 등으로 A·B씨를 해임했다. 해임 처분을 받으면 3년 동안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 경찰 공무원 징계 중 파면 다음으로 수위가 높은 중징계다. 이들은 직무 유기 혐의로도 기소돼 지난 7월 말 인천지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년, 집행 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A·B씨는 이에 불복해 각각 행정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3월 대법원은 B씨에 대한 해임을 확정했다. B씨 사건을 맡은 제1심 재판부는 “참혹한 범행을 목격한 뒤 범인을 검거해야 했는데도 공포심을 느껴 현장을 이탈했다. 이는 경찰로서 기본적이고도 본질적인 직무를 포기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A씨 사건에 대한 제1심 재판부도 “직무 태만에 해당한다고 봐야 한다”라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은 “피해자들의 생명과 신체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했다”라고 지적했다.

 

 

 

https://news.nate.com/view/20241013n0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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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선 씨.발칼로 난도질하는데 겁나서 지원올때까지..
    기다리면서 병신같이 깝치네.. 저장면때문에 더 욕쳐먹고
    짤린거지 진짜 무슨생각이지

    힘없고 겁많은 50대 남순경과 중딩남자한테도 쳐맞을 여경 조합 누가 누굴지킨다는거 테이져건이 있어도 맞고덤빌까봐 도망친거면 해임이 맞어

    시골파출소에선 근무자들이 전원다 자빠져자고 순찰도안해 사람죽이지않나 그관할 경찰서도 자쳐자고있어서
    기자들이 밤에출입해서 통신실도들어가고 ㅋㅋ
    사람이 한명도 없음 ㅋㅋ 다쳐잠 상황실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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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아웃되어서 해임되는거지
    이런상황과 거리가 먼 다른 직업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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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애들이 어디서 신기한거 보고 그대로 흉내내는듯한 저 장면이 더 피가 거꾸로 솟아 오른다. 현장에서 제압도 못하고 도망간것도 문제인데 내려가서는
    마치 신기한 경험담 이야기 하듯 저런 퍼포먼스를 했다는거에 국민들 피가 끓어 오르지.
  • 파워에이24.10.14 10:12:53 댓글
    0
    위에선 씨.발칼로 난도질하는데 겁나서 지원올때까지..
    기다리면서 병신같이 깝치네.. 저장면때문에 더 욕쳐먹고
    짤린거지 진짜 무슨생각이지

    힘없고 겁많은 50대 남순경과 중딩남자한테도 쳐맞을 여경 조합 누가 누굴지킨다는거 테이져건이 있어도 맞고덤빌까봐 도망친거면 해임이 맞어

    시골파출소에선 근무자들이 전원다 자빠져자고 순찰도안해 사람죽이지않나 그관할 경찰서도 자쳐자고있어서
    기자들이 밤에출입해서 통신실도들어가고 ㅋㅋ
    사람이 한명도 없음 ㅋㅋ 다쳐잠 상황실도 없고
  • 노가대치24.10.14 10:13:59 댓글
    0
    블랙아웃되어서 해임되는거지
    이런상황과 거리가 먼 다른 직업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 바른먹거리24.10.14 10:15:17 댓글
    0
    초등 애들이 어디서 신기한거 보고 그대로 흉내내는듯한 저 장면이 더 피가 거꾸로 솟아 오른다. 현장에서 제압도 못하고 도망간것도 문제인데 내려가서는
    마치 신기한 경험담 이야기 하듯 저런 퍼포먼스를 했다는거에 국민들 피가 끓어 오르지.
  • 브아브로24.10.14 10:37:05 댓글
    0
    오랜만에 속이 후련한 판결이네요.
    앞으로 열심히 근무하시는 경찰들의 이미지까지 훼손하는 방만한 경찰들이 없어지길 기대합니다.
  • 크리스탈워터24.10.14 10:52:5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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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경찰을 하면 안되는 사람입니다 라고 본인도 주장을 하네요

    경찰이 범죄현장에서 블랙아웃이라니 ^^;;
  • 노아2224.10.14 11:07:4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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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아웃 이라면서 ㅈ나 자세히도 표현하시네 ㅋㅋㅋ ㅊㅊ
  • 아카그로장24.10.14 14:24:0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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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이 범죄자 ㅅㄲ 가만 안둔다!" 마인드를 갖고 있다면, 어디서 피가 솟구쳤을때 "이 ㅆㅆㅂ놈이!!"하고 눈이 뒤집혀서 더 달려든다.

    근데...
    항상 "아잉~ 낭랑~ 오늘두 순찰하고 시급 몇만원 획득~ 굳드~" 마인드를 갖고있으니,
    그러다 갑자기 [영화속 범죄가 실화로]둔갑해오니..... 눈이 멀어 블랙아웃된다.

    진짜 경찰직 최종 합격여부는, 무조건 강력사건 체포 실전투입 후에 이뤄져야한다...진짜..
    군대 특수부대들도 거의 그런다는데, 실전이 맨날 코앞인 경찰이 이런거 없다는건 말도 안된다 진짜..
  • 다스붸이더24.10.14 17:58:40 댓글
    0
    책임감과 사명감 없이 그저 안정적이고 돈 벌수 있다 해서 선택하게 되는거 참 씁쓸하다...
    선생,의사,경찰,군인,검찰,정치인....
  • 서울역대표24.10.14 23:21:2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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